'예선보다 3초 이상 빨랐다' 김우민 400m 동메달[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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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이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우민은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역대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우민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의 400m 동메달은 한국 수영이 올림픽에서 따낸 역대 다섯 번째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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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이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우민은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역대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우민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3분41초78), 2위는 호주의 일라이자 위닝턴(3분42초21)이 차지했다. 김우민은 마르텐스보다 0.72초 늦었다.
김우민은 예선에서보다 기록을 3초 이상 앞당기며 메달권에 진입했다. 김우민은 예선 4조에서 3분45초52를 기록하며 조 4위에 그쳤다. 자칫 결승 진출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5조에서 김우민보다 앞선 기록을 낸 선수가 2명에 불과해 전체 7위로 아슬아슬하게 결승에 합류했다.
김우민은 결승에서 1레인에서 전체 여덟 명 중 가장 빠른 0.62초의 반응속도를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50m 구간을 25초 플랫으로 통과하며 마르텐스에 0.16초 뒤진 2위를 기록했다. 김우민은 마르텐스와 격차를 유지하며 350m 구간까지 2위를 지켰다. 350m 구간을 2위로 통과할 때 마르텐스와의 격차는 0.83초였다.
김우민은 마지막 50m 구간을 28초14에 끊으며 마르텐스와의 격차를 줄였다. 하지만 마지막 50m 구간에서 놀라운 뒷심을 발휘한 위닝턴에 2위 자리를 내주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위닝턴은 마지막 50m 구간에서 27.33초를 기록했다.
한국 수영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김우민의 400m 동메달은 한국 수영이 올림픽에서 따낸 역대 다섯 번째 메달이다.
지금까지 한국 수영이 올림픽에서 딴 메달은 모두 박태환이 수확한 것이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은메달을 땄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 400m와 200m에서 모두 은메달을 땄다.
김우민은 28일 자유형 200m에 출전한다. 오는 30일에는 황선우, 이호준 등과 함께 남자 계영 800m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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