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종합] '대구 VS 대전' 처절한 강등권 맞대결, 누구도 웃지 못했다…서울은 '2006년생 강주혁 데뷔골'로 승리

조효종 기자 2024. 7. 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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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대결에서 승점을 나눠가졌다.

27일 대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를 치른 대구와 대전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3점 차인 대구와 대전은 이날 경기 전 각각 11, 12위로 K리그1 순위표 최하단에서 경쟁 중이었다.

대전은 승점 21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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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앞), 요시노(이상 대구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대결에서 승점을 나눠가졌다.


27일 대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를 치른 대구와 대전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5분 홈팀 대구가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경기장 왼쪽에서 화려한 발재간을 부리며 페널티박스 왼쪽에 진입한 세징야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띄워 보냈다. 반대편으로 쇄도한 요시노가 헤더 슈팅으로 이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대전이 균형을 맞췄다. 지난 25일 대전에 공식 합류한 켈빈이 득점을 만들어냈다.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에 진입해 상대 선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슈팅을 날렸다. 오승훈 골키퍼가 정면으로 날아온 공을 건드렸으나 공이 그대로 뒤로 흘러 골라인을 넘어갔다.


승점 3점 차인 대구와 대전은 이날 경기 전 각각 11, 12위로 K리그1 순위표 최하단에서 경쟁 중이었다. 소위 말하는 승점 6점이 걸린 경기여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는데, 결국 어느 팀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대구는 승점 24가 돼 전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전북현대(23)를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승점 21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켈빈(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주혁(FC서울). 서형권 기자

같은 시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FC서울이 인천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1분 후방에서 올라온 얼리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머리에 맞춰 동료 강주혁에게 전달했다.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강주혁이 인천 수비수들 앞에서 침착하게 때린 슈팅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민혁(강원FC), 윤도영(대전)과 함께 올해 K리그1에 등장한 2006년생 공격수 강주혁의 리그 데뷔골이었다.


귀중한 득점으로 얻은 점수 차를 끝까지 지켜낸 서울은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승점 36이 돼 5위 수원FC(41)와 승점 격차를 5점으로 줄였다. 반면 9위 인천(25)은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와 격차가 1점으로 줄어들었다.


두 경기보다 30분 일찍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킥오프한 광주FC와 수원FC의 맞대결은 홈팀 광주의 1-0 승리로 끝났다.


광주는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5분 페널티박스 밖에 있던 베카가 문전을 향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골대 앞으로 뛰어들어간 가브리엘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가브리엘(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후 추가 실점하지 않은 광주가 승점 3점을 따냈다. 7위 광주(승점 34)는 역시 승리를 챙긴 6위 서울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패한 5위 수원FC는 나란히 승리를 거둔 서울, 광주에 추격의 여지를 허용하게 됐다.


26일부터 이어진 K리그1 25라운드는 28일 한 경기를를 남겨두고 있다. 2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승점 1점 차 2, 3위인 포항스틸러스(44)와 김천상무(43)가 격돌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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