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원진, ‘3년 전 악연’ 만나 대회 8강에서 고배…패자부활전 통해 동메달 결정전 도전 [2024 파리]
김우중 2024. 7. 27. 20:38
한국 유도 국가대표 김원진(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8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공교롭게도 3년 전 만난 루카 므케제(프랑스)에게 다시 한번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원진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60kg 8강전에서 므케제에게 누우면서던지기로 절반패했다. 므케제는 세계 랭킹 3위, 김원진은 23위다.
김원진은 므케제와 만나 13초 만에 절반을 내줬다. 이어 지도 2개를 받는 등 밀린 기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김원진은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므케제에게 패하며 고개를 떨군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므케제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김원진의 파리 여정은 아직 이어진다. 그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최대 동메달 결정전 진출까지 노릴 수 있다.
김원진이 올림픽에 출전한 건 이번이 3번째다. 2016년 리우 대회 당시엔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했다. 지난 대회에선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으나, 연장 혈투 끝에 졌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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