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사? 금시초문! 손톱 없나?…토트넘 전담 기자, 이탈리아발 루머 '전면 반박'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탈리아에서 페데리코 키에사가 토트넘 홋스퍼와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토트넘 전담 기자가 이를 부인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27일(한국시간) 최근 이탈리아에서 퍼지고 있는 키에사의 토트넘 링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
매체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는 현재 토트넘의 일본 투어를 팔로우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 머물고 있다.
기자는 토트넘의 일본에서 프리시즌을 보내는 비하인드 기사를 전하면서 최근 불거진 키에사의 링크에 대해 부인했다.
기자는 "근거 있는 추측들이지만, 에이전트들로부터 나오는 미약한 링크나 단순한 이름들이 토트넘이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헤드라인에 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벤투스 스타 키에사를 둘러싼 최근 소란들이 있다. 키에사는 넘치는 재능을 갖고 있지만 십자인대 부상으로 오랜 시간을 흘려보냈다. 지난 시즌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풀 시즌을 치른 기간이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세리에A에서 단 3골에 그치며 불안정한 시즌을 보냈다"라고 키에사의 최근 활약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자는, 그러면서 "토트넘과 키에사의 링크가 이탈리아에서 강해지고 널리 퍼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에선 전혀 이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가 이해하기로 키에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목표로 하는 선수 중 하나가 아니며 현재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는 거짓으로 보이며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토트넘이 키에사 같은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면 포스테코글루가 말한 '우리가 정의한 것이 여전히 우리 뒤에 있는 단계'에 더 이상 있지 않다는 것만을 의미할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봤다.
앞서 다수의 이탈리아 언론은 토트넘이 키에사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들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메디아셋이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유벤투스의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유벤투스도 키에사 판매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키에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키에사가 프리미어리그를 선택했으며 처음으로 연락이 닿은 곳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약 3000만 유로(약 45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뿐 아니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 등 복수의 이탈리아 언론들이 키에사의 토트넘행을 언급했고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의 팬이라고 주장했다.
키에사는 현재 새로 부임한 티아고 모타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상태다. 지난 20일 발표된 유벤투스의 독일 프리시즌 훈련 캠프 명단에 키에사가 빠졌다.
이미 그 이전에도 키에사가 모따의 계획에서 제외될 거란 보도가 나왔는데 이것이 현실이 됐다.
모따 감독은 지난 25일 유벤투스 훈련장에서 현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키에사의 상황에 대해 "지금은 키에사가 유벤투스의 일원이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2년 전, 김민재를 나폴리로 영입하는 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던 크리스티안 지운톨리 유벤투스 CEO도 "우리 팀에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며 이적시장에서 활발히 동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지난 6일 "유벤투스는 키에사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75억원)에 옵션으로 500만 유로(약 75억원) 정도를 원한다.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키에사는 유벤투스와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았고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니엘레 데로시 AS로마 감독과 파울로 디발라가 키에사 영입을 위해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키에사가 해외 진출, 특히 프리미어리그행을 선호하면서 토트넘이 처음으로 키에사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지만, 아직까지 토트넘과 연이 있는 파비오 파라티치 전 토트넘 디렉터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다른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최근 루머에도, 아직 토트넘이 키에사에 대한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다. 키에사는 이번 여름 떠날 것이며 유벤투스는 2000만유로(약 300억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키에사는 1997년생의 왼쪽 윙어로 과거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엔리코 키에사의 아들이다. 피오렌티나 유스팀을 거쳐 지난 2016년 프로팀으로 콜업된 그는 2020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키에사는 공중볼 능력을 제외하고 측면에서의 드리블 능력, 키패스, 전진패스 능력 등 공격적인 재능을 두루 갖춘 윙어다. 특히 득점력 역시 갖춰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뽑아내는 유형의 스타다.
키에사는 지난 시즌까지 세리에A 통산 235경기 47골 43도움을 기록하며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 내고 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키에사는 공식전 37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키에사는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참가해 맹활약하며 이탈리아의 1968년 대회 우승 이후 53년 만의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현재 왼쪽 공격수에 손흥민, 티모 베르너, 마노르 솔로몬 등이 뛸 수 있다. 다만 손흥민이 지난 시즌부터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되면서 히샬리송이 백업 공격수로 내려가기도 했다. 브리안 힐은 지난 시즌부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라리가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키에사가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면서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토트넘 전담 기자가 해당 사안에 대해 부인하면서 이번 링크가 더 진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SNS, 유벤투스, 토트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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