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운동장이 워터파크로…내달 6일까지 '성북문화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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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6일부터 성북초등학교와 우이천 다목적 광장, 길음 1동 7단지 앞 공터에서 '제8회 성북문화바캉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강북지역 대표 여름 축제인 성북문화바캉스 방문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지내도록 수질관리를 비롯해 현장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음식 가격 제한 등 세심하게 준비했으니 많이 방문하시어 성북의 특별한 여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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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편리·저렴·안전하게 바캉스 즐겨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6일부터 성북초등학교와 우이천 다목적 광장, 길음 1동 7단지 앞 공터에서 ‘제8회 성북문화바캉스’를 진행하고 있다.
성북문화바캉스는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교의 운동장이나 지역의 유휴공간을 워터파크로 탈바꿈시켜 도심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공간 특성에 맞춘 풀장과 다양한 먹거리, 공연, 놀이 체험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큰 재미를 제공해 매년 1만 명 이상이 찾고 있다.
성북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작년보다 더 크고 넓어진 26m의 대형 슬라이드를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은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다.
우이천 다목적 광장과 길음1동 7단지 공터에서는 다음 달 2~6일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두 곳 모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허리에 튜브를 차고 축제 현장으로 향하는 가족 단위 주민의 행렬이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구는 축제 현장의 음식값 바가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음식값을 5000원 미만으로 제한하고, 행사 현장마다 안전요원 50명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풀장 이용자는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하며 그늘막과 개인 텐트는 사용할 수 없고, 돗자리 사용은 가능하다. 행사장 인근 공공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신분증을 지참한 성북구민은 무료이며, 다른 지역 주민에게는 1인당 2000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이승로 구청장은 “강북지역 대표 여름 축제인 성북문화바캉스 방문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지내도록 수질관리를 비롯해 현장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음식 가격 제한 등 세심하게 준비했으니 많이 방문하시어 성북의 특별한 여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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