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LUS] IOC, 한국어 SNS 계정에만 사과...한국선수단 '북한'으로 잘못 소개

피주영, 김한솔 2024. 7. 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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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서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것과 관련해 27일 사과했다.

IOC는 27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 한국어 계정을 통해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앞서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을 기수로 내세운 한국 선수단이 배를 타고 들어올 때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어와 영어로 모두 '북한'으로 잘못 소개했다. 불어와 영어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개회식 현장에서 뒤늦게 사실을 알게 돼 급히 회의를 열고,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이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IOC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한편 영문으로 운영되는 IOC 공식 SNS엔 사과문이 올라오지 않았다.

파리=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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