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탈리아 출신 ‘No.7’ 품을까…아스널·리버풀과 경합
김우중 2024. 7. 27. 16: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이번에는 주전급 자원을 확보해 선수단 전력을 보강하게 될까. 최근 한 매체는 토트넘이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풋볼 트랜스퍼스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키에사 영입 레이스에서 아스널, 리버풀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먼저 “토트넘은 키에사의 측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거래가 성사되기는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티아고 모타 감독의 부임 이후, 키에사는 다시 이적시장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키에사는 피오렌티나에서 기량이 만개한 뒤 유벤투스에서도 활약을 이어간 특급 윙어다. 2023~24시즌에는 공식전 37경기 10골 3도움을 올렸는데, 팀은 리그 3위에 그쳤다. 1위 인터 밀란과의 승점 차는 23점에 달했다.
이와 별개로 키에사는 지난 2021~22시즌 십자인대 부상 이후 결장 경기가 크게 줄으며 건강한 모습을 입증했다. 그는 2021~22시즌 57경기를 놓쳤고, 이듬해엔 16경기를 결장했다. 하지만 2023~24시즌에는 단 11경기에서만 빠졌다.
다만 유벤투스는 마시모 알레그리 감독과의 동행을 끝내고, 모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2024~25시즌에 나선다. 현재 선수단 개편 중인 유벤투스가, 현금 확보를 위해 키에사를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마침 키에사와 유벤투스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선 지금이 판매 적기다. 매체는 키에사의 현재 이적료가 최대 3000만 유로(약 450억원)라고 주장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가치를 3500만 유로(약 525억원)라 평가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부터 키에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망은 엇갈린다. 매체는 “다른 팀의 관심을 고려할 때 토트넘에 쉬운 거래는 아니다”면서도 “이미 토트넘이 영입에 근접했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상황은 교착 상태”라고 짚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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