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2군행 징계' LG 김진성 "잘못된 생각으로 실망감 안겼다" 자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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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를 받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LG 트윈스 김진성이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 사과문에서 김진성은 "지난 저의 SNS에 올린 글로 구단과 팬분들에게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얘기했다.
사과문을 올린 김진성이 최소 말소 기간인 10일을 채우고 곧바로 1군으로 콜업될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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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징계를 받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LG 트윈스 김진성이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진성은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진성은 전날 개인 SNS에 "몸을 바쳐 헌신한 내가 XX이었네"라는 내용의 게시글로 구단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현했고, 구단과 염경엽 감독은 김진성의 행동이 구단 규율에 어긋났다고 판단해 자체 징계와 함께 퓨처스리그 강등을 지시했다.
지난 시즌 29년 만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김진성은 올해에도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었다. 47경기 44이닝을 소화, 1승2패 1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9로 팀 내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 최다 홀드를 기록 중이었다.
그럼에도 염경엽 감독은 과감하게 김진성을 1군에서 제외했다. 염 감독은 22일 당일 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고 사태를 수습하려 노력했으나, 김진성과 진행한 면담에서 견해 차이를 보이면서 과감한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
염경엽 감독은 "구단과 코치진, 선수단에 본인만의 어떤 서운함이 있었기에 그런 글을 올렸을 것이다"라면서도 "그렇지만 프로야구 선수들은 결국 그 서운함을 돈과 명예로 보상받는다. 그걸 희생으로 생각한다면, 프로야구 선수로서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염 감독은 "아쉬움을 무릅쓰고 내려보냈다. 팀 케미나 원칙에서 어떤 문제를 일으킨 건 사실이다. 구단과 코치진, 선수단 모두 합의해 원칙대로 진행하는 게 바르다고 판단해 2군으로 내려보냈다"며 "감독으로서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팀의 원칙을 어길 수 없어 그런 결정을 했다. 콜업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해결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엔트리 제외 나흘 후, 김진성은 에이전시를 통해 구단과 팬들을 향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사과문에서 김진성은 "지난 저의 SNS에 올린 글로 구단과 팬분들에게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지난 3년간 LG 트윈스에서 저는 구단과 코칭스태프 덕분에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 항상 어김없이 저에게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셨던 LG 트윈스 팬분들 덕분에 정말 마운드에서 행복하게 공을 던졌던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LG 트윈스에서의 선수 생활은 제 야구인생에 감사한 기억뿐인데, 저의 순간적인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SNS에 불필요한 게시글을 올리며 구단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항상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라고 돌아봤다.
김진성은 "저는 지금도 LG 트윈스를 좋아하고 항상 저에게 최고의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 또한 사랑합니다. 앞으로 선수생활 하는동안 반성하고 감사한 마음을 항상 기억하며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마지막으로 언론에 나온 저에 대한 기사나 영상으로 많은분들께서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모든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과문을 올린 김진성이 최소 말소 기간인 10일을 채우고 곧바로 1군으로 콜업될 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그로윈스포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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