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울산서도 90.56% 독주…김두관 8.08%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영남권인 울산 지역 경선에서도 득표율 90%를 넘겼다.
'영남 홀대론'으로 이재명 후보를 직격한 김두관 후보는 8%대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27일 오전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5차 지역순회 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90.56%를 득표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제1~4차(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1.7%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언주·민형배·강선우 후보는 '당선권 밖' 밀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영남권인 울산 지역 경선에서도 득표율 90%를 넘겼다. '영남 홀대론'으로 이재명 후보를 직격한 김두관 후보는 8%대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이재명의 러닝메이트'로 꼽히는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27일 오전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5차 지역순회 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90.56%를 득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8.08%, 김지수 후보는 1.36%에 그쳤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제1~4차(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1.7%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7.19%, 김지수 후보는 1.11%를 얻었다.
영남권에 정치적 기반을 둔 김두관 후보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지난 총선 과정 당시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한 '동진정책'을 등한시 한 '이재명 지도부'에 대한 비판 전략을 사용하기도 했다.
김두관 후보는 "아마 (전당대회를) 온라인 투표로 했으면 최고위원 후보들과 당대표 후보들은 영남에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울산에서 실시된 최고위원들 간 경선 결과, 김민석 후보가 20.0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봉주 16.10% △전현희 13.96% △김병주 13.13% △한준호 12.84% 순으로 당선권에 들었다.
다만, '탈당 후 복당'한 이언주 후보는 12.23%,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표결을 위해 '탈당 후 복당'한 민형배 후보는 5.99%, '이재명의 입'으로 활약했던 강선우 후보는 5.69% 득표를 얻어 당선권 밖으로 밀려났다.
민주당은 울산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오후부터 부산시당과 경남도당을 순회하며 지역 경선에 나선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내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되며 이튿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이재명, 울산서도 90%대 압승…최고위원 김민석 1위
- "영남 신경도 안 써놓고"…김두관, 이재명 '영남 홀대' 직격
- 김두관 "제왕적 당대표, 미래 없어" vs 이재명 "당원 중심 정당이어야"
- 정성호, 이재명 91.7% 독주에 "좋아 보이지는 않아"
- '이재명 제왕적' 비판 김두관에…이언주 "그래선 10%도 어려울 것"
- '尹탄핵 의원연대' 출범에 "위험천만한 시도"…국민의힘 '일침'
- [단독] 교내 점거한 동덕여대생 시위…"신고 범위 벗어난 불법 집회"
- 명태균 구속영장 청구서 보니…검찰 "대통령 부부와 친분 과시"
- 김병만 측 "전처 폭행 사실 아냐…파양 조건으로 30억 요구 받아"
- 14년째 이어지는 몸값 폭등, 구단 지출 TOP3은? [머니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