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임지연 ‘극과 극’ 일상…“누워있는 게 최고” vs “티 내고 다녀” (핑계고)

장주연 2024. 7. 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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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과 임지연이 ‘극과 극’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인연은 핑계고’란 제목으로 52회 에피소드가 중계됐다. 게스트로는 영화 ‘리볼버’ 개봉을 앞둔 배우 전도연과 임지연이 출연했다.

이날 전도연은 평소에는 어떻게 지내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운동 갔다가 누워있는 시간이 많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지금은 누워있는 시간이 너무 좋고 편하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는 저녁이 돼서야 ‘내가 이제 좀 앉았구나’ 싶었다. 그 정도로 계속 정리를 하거나 뭘 해야 했다. 밥 먹고 누워서 쉬는 사람을 잘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편한 시간을 그동안 내가 왜 못 즐겼지’란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반면 임지연은 “저는 많이 돌아다니는 스타일”이라고 답하며 “주로 혼자 노는 걸 좋아한다. 일할 때 사람을 많이 만나니까 쉬는 날이 생기면 혼자 마사지 받거나 운동을 간다. 아니면 대본을 보러 도서관을 간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이 “왜 도서관에 가서 대본을 보냐”고 묻자 임지연은 “왠지 그런데 가면 느낌 있을 거 같고 집중 잘될 거 같다”며 “사람들이 알아보라고 티 내고 다닌다. 사진도 찍혔으면 좋겠는데 한 번도 찍힌 적이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8월 7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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