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너희뿐이야…텐하흐, '지난 시즌 실패 원인' 래시퍼드와 마운트 부활 "100%"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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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 시즌 부침을 겪은 주요 선수들의 반등을 확신했다.
해고 위기를 넘긴 텐하흐 감독은 구단주의 재신임을 받아 세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텐하흐 감독은 두 선수가 새 시즌엔 다를 거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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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 시즌 부침을 겪은 주요 선수들의 반등을 확신했다.
해고 위기를 넘긴 텐하흐 감독은 구단주의 재신임을 받아 세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지난 두 시즌은 들쭉날쭉했다. 첫 시즌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정상에 오르며 6년 만에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반면, 지난 시즌엔 UCL과 카라바오컵에서 조기 탈락한 데 이어 PL 순위는 8위까지 추락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차지해 겨우 분위기를 반전하고 한번 더 기회를 얻게 된 상태다.
지난 시즌 여러 선수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마커스 래시퍼드가 있다. 래시퍼드는 2022-2023시즌 PL 17골 포함 시즌 30골을 몰아쳤는데 지난 시즌엔 리그에서 7골, 총 8골에 그쳤다. 영입생 중엔 메이슨 마운트가 부침을 겪은 게 아쉬웠다. 옵션 포함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운트는 부상으로 리그 14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중 선발은 5차례뿐이었다.
텐하흐 감독은 두 선수가 새 시즌엔 다를 거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최근 인터뷰에서 래시퍼드에 대한 질문을 받자 "능력 있는 선수다.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많은 골을 기록했다. 지금도 그렇게 할 수 있다. 100% 확신한다. 몇 년 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마운트에 대해선 "부상이 있었으니 지난 시즌을 보고 마운트를 평가할 순 없다. 몸 상태가 괜찮으면, 팀에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다재다능에서 잘 활용할 수 있다"며 "선수단에는 팀 플레이어도 필요하고 멀티 플레이어도 필요하다. 마운트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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