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한 경기에 8억씩 쓴 꼴' 토트넘 떠나 친정팀 복귀한 세세뇽 "집으로 돌아올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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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된 라이언 세세뇽이 친정팀 풀럼으로 복귀했다.
풀럼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세뇽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만료가 다가왔음에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세세뇽은 팀에 이적료 한 푼 남기지 않고 FA로 떠났다.
토트넘이 세세뇽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를 감안하면, 한 경기 활용하는데 약 8억씩 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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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된 라이언 세세뇽이 친정팀 풀럼으로 복귀했다.
풀럼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세뇽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풀럼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2000년생 왼쪽 수비수 세세뇽은 2019년 풀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이 갖는 기대는 컸다. 차세대 주전으로 10년 이상 왼쪽을 맡아줄 거라 기대하며 아직 20세가 되지 않은 세세뇽 영입에 무려 2,500만 파운드(약 446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세세뇽은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반복적으로 부상에 발목을 잡혀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적 첫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경기 출전에 그쳤다. 호펜하임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돌아온 뒤에도 2년 동안 리그 3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엔 아예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1년 내내 부상에 허덕였다.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번리와 경기에 교체 출전해 7분을 소화한 것이 출전 기록의 전부였다.
토트넘은 결국 세세뇽과 인연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계약 만료가 다가왔음에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세세뇽은 팀에 이적료 한 푼 남기지 않고 FA로 떠났다. 세세뇽이 5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 수는 컵대회 포함 57경기에 불과하다. 토트넘이 세세뇽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를 감안하면, 한 경기 활용하는데 약 8억씩 쓴 셈이다.
크리스탈팰리스 입단을 목표로 팀 훈련에도 참가했던 세세뇽은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해 계약이 불발된 뒤 친정팀 이적으로 선회했다. 풀럼은 과거 좋은 기억이 있어 세세뇽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는 구단이다. 세세뇽은 풀럼에 몸담았던 2017-2018시즌 플레이오프 포함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9경기 16골을 기록하며 당해 챔피언십 올해의 선수, 영플레이어, 팀을 모두 휩쓴 바 있다.
세세뇽도 친정팀 복귀에 기뻐하고 있다. "돌아오게 돼 정말 놀랍다. 감정이 올라온다. 개인적으로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라며 "이곳은 언제나 내 집일 것이다. 풀럼으로 돌아오게 될 거란 느낌이 있었다. 이뤄져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풀럼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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