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우 엉덩이 만지고 "손이 호강"…정가은, 성희롱 논란 사과

하수영 2024. 7. 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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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가은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정가은이 동료 연극배우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정가은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서 "여러분 제가 '보잉보잉' 연극 연습 중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가은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정가은이 '보잉보잉'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남자 배우의 엉덩이로 보이는 신체 부위를 손으로 접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로부터 비판을 받자 사과문을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같은 해 딸을 낳았으나, 결혼 2년 만인 2018년 협의 이혼했다. 그는 오는 8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하는 연극 '올스타보잉보잉'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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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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