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드디어 소통하는 감독 만나다…"투헬과 달라" 콤파니 긍정 신호 'YES'

김환 기자 2024. 7. 27.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전임 사령탑인 토마스 투헬 감독과 다르다.

독일 현지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보다 훈련에 더 신경을 많이 쓰고, 선수들과 소통하는 걸 중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뱅상 콤파니 감독은 전임 사령탑인 토마스 투헬 감독과 다르다.

독일 현지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보다 훈련에 더 신경을 많이 쓰고, 선수들과 소통하는 걸 중시한다. 이는 전임자은 투헬 감독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모습이다.

이는 콤파니 체제에서의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지난 시즌 감독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김민재의 다음 시즌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독일 매체 'TZ'는 "콤파니 감독은 뮌헨을 다시 성공의 길로 데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전임자인 투헬 감독과 다르게 많은 일을 한다. 콤파니 감독이 약 2주 동안 뮌헨의 훈련을 지휘하면서 투헬 감독 시절에 비해 팀에 몇 가지 변화가 있다는 게 분명해졌다"고 했다.

'TZ'는 우선 콤파니 감독이 피트니스에 전념한다고 했다.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종종 훈련장의 한가운데에 있고, 훈련에서 뮌헨 선수들을 지도하는 동안 그들의 파트너 역할을 한다. 투헬 감독의 훈련과의 차이점은 콤파니 감독이 훈련 세션에서 강도에 더 중점을 주지만, 선수에게 더 많은 자유 시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체력을 우선시하고 있는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뮌헨 선수들은 과거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훈련에 임한 반면, 이제는 훈련 시간이 2시간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하나 달라진 점은 바로 소통이다. 'TZ'는 독일 유력 매체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빌트'에 따르면 또 다른 분명한 변화는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소통이다. 겨울에 새로 영입된 브리안 사라고사는 6월 말 투헬 감독이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불평했다"라며 투헬 감독 때와 달리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가능한 한 모든 선수들을 최선을 다해 참여시키려고 노력했다. 첫 번째 훈련 세션에서 그는 훈련 중 토론을 하기 위해 훈련을 중단했고, 훈련 외에도 선수들에게 반복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했다"면서 "이런 변화가 뮌헨의 경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첫 번째 경기에서 명백해질 것이다"라고 했다.

콤파니 감독이 소통에 많은 비중을 둔다는 건 김민재에게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앞서 '스포르트 빌트'는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함께 일하길 원한다. 내부 분석에서 뮌헨은 김민재가 투헬 감독 체제에서 부족했던 더 많은 소통, 대화, 그리고 지원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고 한 바 있다.

김민재가 뮌헨에 적응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소통의 부족을 꼽은 것이다. 이런 점에서 콤파니 감독이 소통에 더 신경 쓰는 지도자라는 점은 김민재에게도 긍정적이다. 김민재 또한 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 독일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