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검색을 더하다…오픈AI, 검색GPT 발표에 구글·MS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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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GPT가 나온다고 오픈AI가 발표했다.
오픈AI가 만든 생성형AI인 챗GPT의 최신 버전에서는 이미 검색이 가능하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빙도 AI검색 기능을 도입해 시험중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검색GPT를 알리면서 "검색을 지금보다 훨씬 더 좋게 만들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챗GPT에 검색 기술을 더해 실시간으로 최대의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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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GPT가 나온다고 오픈AI가 발표했다. 온라인 산업의 중심인 검색 분야에 인공지능(AI)이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챗GPT를 검색에 이용해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45%가 하락했고,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주가(알파벳)은 3%가 떨어졌다. 강력한 도전자의 등장으로 받아들인다는 신호다.
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GPT(SearchGPT)를 시험하고 있다”며 “명확하게 관련된 근거를 가지고 시기적절하고 빠른 답을 주는 새로운 인공지능 검색의 임시 시험판”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검색GPT의 시험용 버전을 먼저 테스흐할 사람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오픈AI가 만든 생성형AI인 챗GPT의 최신 버전에서는 이미 검색이 가능하다. 챗GPT-4o(옴니)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 내용을 정리하고 관련 사이트의 링크를 제공한다. 검색 기능이 더해지면서 챗GPT는 치명적인 약점인 할루시네이션(거짓 이야기 만들어내기)과 최신 정보의 부재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었다. 검색 기능은 향후 광고와도 연계할 수 있어 아직 뚜렷한 수익모델을 만들어내지 못한 생성형AI에게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빙도 AI검색 기능을 도입해 시험중이다. 오픈AI는 “지금의 시험판은 임시이고, 최고의 기능을 곧바로 챗GPT에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어로 서치GPT라 이름 지은 검색GPT의 등장은 생성형AI에 의문이 커지던 시장에 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생성형AI는 언어 생성을 위해 하드웨어와 기술, 전력까지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반면 챗GTP3.0의 등장 이후 2년 가까이 지나도록 뚜렷한 상업적 가능성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AI 바람을 타고 주가가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한달 사이 시가총액의 17%를 잃었다. 생성형AI가 돈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검색GPT를 알리면서 “검색을 지금보다 훨씬 더 좋게 만들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챗GPT에 검색 기술을 더해 실시간으로 최대의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썼다.
김지방 디지털뉴스센터장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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