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창궐 저수지서 발견된 흐물 덩어리 "수질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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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 녹조가 한 달째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외래종 '큰빗이끼벌레'까지 발견됐다.
경남시민환경연구소는 25일 주남저수지에서 큰빗이끼벌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주남저수지에서는 2015년 7월에 큰빗이끼벌레가 처음으로 발견된 적이 있었다.
임희자 경남시민환경연구소 정책실장은 큰빗이끼벌레의 출현에 대해 "주남저수지 수질이 지금 그만큼 나쁘다는 증거다. 하루 빨리 녹조 관련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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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7월 25일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큰빗이끼벌레. |
ⓒ 경남시민환경연구소 |
▲ 7월 25일 주남저수지 녹조. |
ⓒ 경남시민환경연구소 |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 녹조가 한 달째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외래종 '큰빗이끼벌레'까지 발견됐다.
경남시민환경연구소는 25일 주남저수지에서 큰빗이끼벌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큰빗이끼벌레는 4대강사업 이후 낙동강 등에 녹조가 창궐했던 곳에서 주로 발생하기도 했다.
큰빗이끼벌레는 독성은 없지만 심한 악취를 내며 주로 유속이 정체된 호수의 돌이나 수초 등에 붙어 서식한다. 우리나라에는 1990년대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큰빗이끼벌레가 서식하면 물 속 산소가 부족해 물고기가 죽거나 물 속 플랑크톤에도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해파리처럼 흐물흐물한 반투명 덩어리 모양인 큰빗이끼벌레는 보기에 혐오스럽다.
주남저수지에서는 2015년 7월에 큰빗이끼벌레가 처음으로 발견된 적이 있었다.
"주남저수지 수질이 나쁘다는 증거"
주남저수지에는 올해 6월 26일 녹조가 발생한 뒤, 한 달 째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여름엔 7월 말에 이곳에서 녹조가 발생했는데, 올해는 1개월 앞서 생겨났다가 한 달 쨰 지속되고 있는 것.
임희자 경남시민환경연구소 정책실장은 큰빗이끼벌레의 출현에 대해 "주남저수지 수질이 지금 그만큼 나쁘다는 증거다. 하루 빨리 녹조 관련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창원물생명시민연대, 창원기후행동은 창원시청과 창원시의회 주변에서 주남저수지 녹조 관련한 대책을 세우도록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7월 25일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큰빗이끼벌레. |
ⓒ 경남시민환경연구소 |
▲ 7월 25일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큰빗이끼벌레. |
ⓒ 경남시민환경연구소 |
▲ 7월 25일 주남저수지 녹조. |
ⓒ 경남시민환경연구소 |
▲ 7월 25일 주남저수지 녹조. |
ⓒ 경남시민환경연구소 |
▲ 7월 25일 주남저수지 녹조. |
ⓒ 경남시민환경연구소 |
▲ 7월 25일 주남저수지 녹조. |
ⓒ 경남시민환경연구소 |
▲ 7월 25일 주남저수지 녹조. |
ⓒ 경남시민환경연구소 |
▲ 7월 25일 주남저수지 녹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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