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민 韓대사, 日 기시다와 면담

[사진출처=연합뉴스]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2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예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이임 인사차 기시다 총리를 예방했다고 전했다.

일본 총리가 개별 국가 대사와 면담하는 것은 비교적 드문 일로 알려져 있다.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윤 대사는 2022년 7월 부임했으며 조만감 이임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사에게 재임 중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일본에서 한 큰 역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관계가 힘차게 발전해 정치·안보에서 경제·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이임 후에도 한일 관계에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윤 대사가 이임에 맞춰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고자 해 조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 정부로서는 윤 대사가 재임 중 일한 관계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