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페스타 개최
중기부는 지난 4월 지역소멸 방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방화 상권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6월에 대상지를 선정했다. 세방화 상권 프로젝트는 상권기획 역량을 갖춘 지역가치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계인구(특정 지역에 완전히 이주·정착하지는 않았지만 정기·비정기적으로 지역을 방문하며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가 찾아오는 명품 상권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상권팀을 널리 알리고 이들의 성과창출을 뒷받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7월 24일에 진행된 세방화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에서는 ‘지역의 미래 세방화, 소상공인의 미래 라이콘’이라는 주제 아래 글로컬·로컬브랜드 상권팀들의 청사진 발표, 토크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세방화(글로컬)·지역상표(로컬브랜드) 선정지 소재 8개 지자체, BC카드가 힘을 합쳐 세방화·지역상표 상권 육성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또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직접 발표자(패널)로 나서 글로컬 창출 사업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고,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셋방화(글로컬)·지역상표(로컬브랜드) 창출팀과 함께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주제로 현장제언을 듣고 토론했다.
출범식을 시작으로 7월 27일까지 지역(로컬)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로컬)콘텐츠 대학 학술회의(컨퍼런스), 지역상표(로컬브랜드) 대담(토크),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문화공연 등이 개최된다. 지역상표(로컬브랜드) 전시·벼룩시장(플리마켓)은 4일 내내 열린다. 행사장 스탬프투어를 통해 벼룩시장(플리마켓) 교환권이나 지역(로컬)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흥미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7월 26일, 27일 양일간은 남부시장 상인들과 함께하는 야시장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송인방 경상국립대 교수는“지역상권에 국내외 관계인구를 유입시켜 지역소멸을 방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정책이 신선하고 매우 와닿았다, 지방대학들도 이에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은“지역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과 차별화된 새로운 접근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번 세방화 상권 육성 프로젝트가 그 첫 시도다. 특유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동네상권을 세계적인 매력을 가진 세방화 상권으로 변화시켜, 지역을 다양한 경제적 가치를 가진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노승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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