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폭우→10분 만에 소강상태' NC-KIA전 경기 재개 [광주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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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으로 날씨가 말썽이다.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는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즌 12차전을 소화 중이다.
KIA 선발 김도현이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1⅓이닝 만에 조기강판된 반면 NC 선발 하트는 경기 초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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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이틀 연속으로 날씨가 말썽이다.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는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즌 12차전을 소화 중이다.
카일 하트를 선발로 내세운 NC는 박시원(중견수)-도태훈(1루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서호철(2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창진(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최원준(우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도현.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NC다. 1회초 세 타자 연속 출루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마련했고, 맷 데이비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후속타자 권희동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3-0까지 달아났고, NC는 3점을 더 보태면서 6-0 리드를 잡았다.
KIA 선발 김도현이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1⅓이닝 만에 조기강판된 반면 NC 선발 하트는 경기 초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문제는 4회말이었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이 하나둘 실내 공간으로 몸을 피했다. 결국 4회말 2사 1루 김태군의 타석을 앞두고 경기가 중단됐다. 전날 경기에서도 비로 인해 5회 콜드게임이 선언됐는데, 이튿날에도 비가 변수로 등장했다. 경기가 중단된 시각은 오후 8시 3분이다.
하지만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가 설치된 이후 비가 잦아들었고, 양 팀 선수들과 심판진이 다시 그라운드에 나왔다. 13분간 우천으로 중단된 두 팀의 맞대결은 오후 8시 17분 재개됐다. 10분 넘게 더그아웃에서 대기하던 NC 선발 하트는 계속 마운드를 지켰고, 4회말을 실점 없이 매듭지었다.
사진=광주,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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