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광로보다 뜨거운 폭염…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장 순회진료로 온열질환’ 막는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2024. 7. 25.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계속되는 폭염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현장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포항제철소는 하절기 고열에 의한 질병을 사전 예방하고 직영·협력사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검진하기 위해 전문 진료팀을 구성해 순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 의사·약사·간호사·보건직으로 구성된 순회진료팀은 고열작업장 28개소에서 근무하는 직영과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루 2차례 순회진료가 진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열작업장 28개소, 하루 2차례 순회진료 진행

최근 계속되는 폭염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현장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포항제철소는 하절기 고열에 의한 질병을 사전 예방하고 직영·협력사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검진하기 위해 전문 진료팀을 구성해 순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한 협력사 직원이 현장 순회진료를 받고 있다.

전문 의사·약사·간호사·보건직으로 구성된 순회진료팀은 고열작업장 28개소에서 근무하는 직영과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루 2차례 순회진료가 진행된다.

직원들은 방문한 진료팀에게 진료와 처방을 받고 현장에서 바로 조제된 의약품을 지급받을 수 있고 고열질환 관련 건강상담은 물론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부터 두통, 복통 등의 일반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의 건강상담이 현장에서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포항제철소는 텐트, 아이스박스, 보냉백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상시 지원하고 기록적인 폭염에 제철소는 온열질환 특별 강조 주간을 확대해 근무시간 조정에 나섰다.

현장 순회진료를 이용한 한 직원은 “이렇게 더운 날 멀리 가지 않고 진료부터 처방까지 한 공간에서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며 “현장 순회진료로 작업 중인 많은 인원의 건강을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해성 산업보건센터장은 “온열질환 특별강조 주간 동안은 ‘예방을 위한 3대 기본 수칙’(물·그늘·휴식)의 보다 철저한 준수를 위해 휴식 시간을 연장하고 작업 전 직원들의 혈압을 측정하는 등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는 온열질환 특별강조 주간 동안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절기 온열지킴이’ 문자를 하루 두 차례 발송하고 체감온도별 단계를 구분해 단계별 유의사항과 근무·휴식시간 조정 가이드를 전 직원에게 공유해 직원들의 하절기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