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전 앞둔 바이퍼 “개막전 복수가 정말 기대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격밴은 걱정 없습니다. 저는 많은 챔피언을 다룰 수 있거든요."
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이 넓은 챔피언 폭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도현은 "(저격)밴이 많이 나온다고 해도 걱정은 없다. 나는 많은 챔피언을 다룰 수 있어서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도현은 "카이사는 퍼포먼스가 괜찮다면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챔피언이지만, 당시 밴픽을 봤을 때 우리 팀에 더 필요한 챔피언을 골랐다"고 복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격밴은 걱정 없습니다. 저는 많은 챔피언을 다룰 수 있거든요.”
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이 넓은 챔피언 폭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여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그를 막기 위해 상대 팀들이 원거리 딜러 챔피언에 밴 카드를 집중 투자하고 있지만 그는 “문제없다”고 말한다.
한화생명은 2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6주 차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에 2대 0으로 이겼다. 어느덧 6연승을 기록한 이들은 9승2패(+13)가 됐다. 순위표에서는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생명은 최근 기세가 가장 좋은 팀 중 하나다. 지난달 29일 농심 레드포스에 완승을 거둔 뒤로 순풍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T1과 BNK 피어엑스, 광동 프릭스를 연달아 잡아 4연승에 성공하더니, 2라운드 리턴 매치에서도 T1과 광동을 재차 잡아 리그에서 2번째로 9승 고지를 밟았다.
광동전 직후 국민일보와 만난 박도현은 “6연승을 한 줄도 몰랐다”면서 웃었다. 그는 “연승하는 동안 매 경기에서 압도적으로 이긴 건 아니다. 피드백할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면서도 “꾸준히 승리한다는 건 실력 향상의 증거이기도 하다. 덕분에 남은 경기에서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난다”고 덧붙였다.
박도현은 팀원 간의 원활한 소통이 성적 향상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즌 초와 비교하면 팀원끼리의 소통이 원활하다. 게임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게 결과와 인 게임 플레이로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팀 게임을 하다 보면 서로 약속된 플레이를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그것들은 믿음과 신뢰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덧붙였다.
박도현은 올 시즌 내내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광동을 비롯해 한화생명을 상대하는 팀들은 ‘원딜의 신’의 캐리력을 억제하기 위해 원거리 딜러 챔피언에 여러 개의 밴 카드를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5장의 밴 카드만으로는 박도현을 막을 수 없는 여름이다. 박도현은 “(저격)밴이 많이 나온다고 해도 걱정은 없다. 나는 많은 챔피언을 다룰 수 있어서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1세트에서 카이사를 만지작거리다가 마지막에 진으로 선회했다. 캐리력보다는 팀원 보좌에 강점이 있는 챔피언으로도 그는 정교한 스킬 샷 능력을 발휘,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박도현은 “카이사는 퍼포먼스가 괜찮다면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챔피언이지만, 당시 밴픽을 봤을 때 우리 팀에 더 필요한 챔피언을 골랐다”고 복기했다.
한화생명의 다음 상대는 디플러스 기아다. 시즌 개막전에서 한화생명에 아픈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박도현은 “개막전에서 졌을 때 ‘다시 만난다면 꼭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다음 경기가 굉장히 기대된다. 잘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료 3분 전 난동, 2시간 멈춘 올림픽 첫 경기 ‘대혼란’
- 티몬·위메프서 샀다가 “휴가 망해”…법적대응 가능할까
- 머스크가 올린 김정은·푸틴 등 ‘AI 패션쇼’ 화제
- “직원 4명, 적자 7억”…홍진영 회사, 상장 추진에 시끌
- 빗썸, 은행보다 높은 4% 이자 하루 만에 철회 해프닝
- 2PM 닉쿤 여동생 “전 남편에 가정폭력 당해” 고소
- [단독] 최신 출고 차량에 오류라니… 제네시스 무상수리 안내
- 이수만, 故김민기에 5000만원 조의금 냈지만
- 푼돈 아껴보려던 ‘상테크족’… 티몬 사태에 눈물
- 5000만원 벌겠다고 ‘500억 마약’ 들여온 불법 체류 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