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끝!…민희진 vs 하이브, 무속인→뉴진스 뒷담으로 2차전 시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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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중이던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앞서 해당 매체는 지난 22일, 민 대표가 쏘스뮤직에서 연습생 생활 중이던 뉴진스 멤버들을 어도어로 데려가 데뷔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무속인과 나눈 메시지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는 주장과 함께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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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휴전 중이던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매듭이 풀리긴 쉽지 않아 보인다.
25일 디스패치는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A임원이 나눈 메신저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민 대표는 A임원이 사내 괴롭힘(성희롱) 사건으로 구설에 오르자 A임원을 위로하며 "법률 조언 받아서 조져", "제대로 인실X 먹여라. 기껏 가르치고 기회줬더니 참나 내 기분상해죄잖아" 등의 말로 두둔했다. A임원의 입장문을 직접 코칭하기도 했다.
이후 피해자인 여성 직원 B씨는 어도어를 퇴사했으며. A임원은 경고 조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페미X들 죽이고 싶음", "기집애들이랑 일하는 거 싫다", "개줌마" 등의 여성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평소 '뉴진스맘'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자신이 제작한 걸그룹 뉴진스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줬던 민 대표이지만, 이날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멤버들을 겨냥한 막말도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민 대표는 A임원으로부터 뉴진스가 '2024 빌보드 우먼 인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은 것에 대한 수상소감을 제안받자 "쟤네가 멋진 척 한다고 멋있는 말 늘어놓으면서 정작 나한테 인사 안 하면 죽여버리고 싶을 것 같다", "잠도 못자고 음반 준비하는데 쟤네 멋있는 거까지 신경 써주냐", "쟤네가 잘해서 뜬 게 아님", "살 하나 못 빼서 뒤지게 혼나는 X초딩들이" 등의 말을 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지난 22일, 민 대표가 쏘스뮤직에서 연습생 생활 중이던 뉴진스 멤버들을 어도어로 데려가 데뷔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무속인과 나눈 메시지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민 대표 측은 용산경찰서에 하이브 대표이사 박지원을 비롯한 임원진들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민 대표 측은 "피고소인들은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 간의 메신저 대화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 및 자신들의 의도대로 거짓 편집하는 행태를 수없이 반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무고로 대응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는 지금까지 하이브에 노트북 등 어떠한 정보자산도 제출한 바 없다. 감사에도 응한 적 없다"며 "민희진 대표는 무속인과의 대화록을 포함해 다수의 업무 자료를 본인의 하이브 업무용 이메일 계정으로 외부에 전송했고 이는 당사의 서버에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전했다. 민 대표가 하이브 입사 당시 개인정보의 처리에 동의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민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는 주장과 함께 고발했다. 그러자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면서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반박,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격렬의 집안싸움을 벌이던 이들은 지난 5월 뉴진스의 컴백과 함께 잠시 평화를 찾은 듯했으나 이는 얼마 가지 못했다. 사적인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가던 이들은 서로를 고발하는 등 길고 긴 집안싸움을 예고한 상태다. 이들의 2차전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어도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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