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의 장미’ 정유지 “오스칼, 후회 안 하는 완벽한 캐릭터…닮고 싶다”
강주희 2024. 7. 25. 17:44
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출연한 정유지는 오스칼 역에 대해 “완벽한 캐릭터”라고 밝혔다.
25일 서울 중구 충무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살아가야 했던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격변기에 피어난 비극적 사랑과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을 배경으로 담아냈다. 정유지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왕실 근위대 장교, 오스칼 역을 옥주현, 김지우와 함께 연기한다.
정유지는 “처음 오스칼을 접했을 때 굉장히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맡은 역할들을 돌아보면 큰 결핍이 있었는데, 오스칼은 결핍이 없는 사람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은 결핍이 있고, 결핍이 없는 사람은 없는데 오스칼에게 그나마 있는 결핍은 태어나서 정해진 대로 남자로 살아가기에 선택에 대한 결핍이 있는 것 같다. 보통 결핍을 채울 땐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스칼은 그 마저도 본인 스스로 채우려고 하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는 게 너무 완벽하고 닮고 싶더라”고 전했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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