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단신]‘전남도,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특별 단속’ 외

신영삼 2024. 7. 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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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특별 단속
전남도는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2일까지 시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합동으로 전통시장, 수입·유통·소매업체, 음식점, 활어판매장 등에 대한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합동단속 대상은 유통수산물 322개와 음식점 20개다. 특히 수입이 많은 가리비, 원산지 거짓표시 빈도가 높은 참돔·낙지, 여름철 보양식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뱀장어·미꾸라지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원산지 거짓 표시나 미표시,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표시 방법 위반 여부, 원산지 기재 영수증·거래 증빙자료 비치 여부 등이다. 원산지 거짓 표시 적발 시에는 관련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남도, 휴가철 내수면 불법 어업‧유어행위 단속
전남도는 휴가철을 맞아 8월 15일까지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유어객 밀집지역과 어업이 활발한 강, 하천 등에서 내수면 불법 어업·유어행위 집중 지도·단속을 펼친다고.

중점 단속 대상은 폭발물, 전류 등을 이용해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하는 유해어업 행위, 면허·허가를 받지 않거나 또는 신고를 하지 않고 어업을 하는 행위, 동력기관이 부착된 보트 및 잠수용 스쿠버장비, 투망·작살류 등을 사용하는 유어행위 등이다.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장성군, 토종 농산물로 ‘한국의 맛’ 살린다
장성군이 11개 읍면 79농가에서 34작물 99품종 328점의 토종 종자를 수집했다. 콩이나 팥 같은 식량 종자가 주를 이뤘다.

장성군은 전통적인 ‘한국의 맛’을 구현하는 데 알맞은 토종 농산물이 국내 환경에 잘 적응된 품종이라 강한 생명력을 지녀 병충해가 발생하더라도 씨앗을 남길 수 있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수집된 종자 일부는 기초작업을 거쳐 자료와 함께 보존하고, 나머지는 토종 농산물 재배 농가 조직화와 생산 면적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토종 농산물 재배농가 간 계약재배를 통해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판로도 확보할 방침이다.

◇무안 대경 아이앤씨, 꼬치생선 일본 첫 수출
무안군 삼향읍의 대경 아이앤씨 어업회사법인이 전남 최초로 일본에 냉동 수산물을 직접 수출했다.

대경 아이앤씨는 지난 17일 일본으로 꼬치 생선 5톤을 첫 수출했다. 꼬치는 농어목 꼬치고기과로 몸은 가늘고 길다. 원통상으로 머리가 길고 뾰쪽하며 전체 길이는 50~60cm다. 우리나라에선 가시가 많아 잘 먹지 않지만, 일본에선 숯불에 구워 먹는다.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워 인기가 있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대경 아이앤씨는 올 하반기 금태 생선을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금태는 일본에서 아까무츠, 노도구로 등으로 불린다. 붉은색 몸통과 빨간 눈을 가진 고급 어종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전남교육청, 200개 학급 대상 ‘민주시민교육’ 지원
전남교육청은 지난 6월 27일 목포 백련초를 시작으로 전남 200개 학급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민주주의 속 갈등 해결’, ‘드라마로 보는 민주 시민사회’를 주제로 ‘2024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실’ 수업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경청하며 소통하는 자세, 타협하며 협력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주제마다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관련 게임을 하면서 평화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프랑스 한글학교 학생들 나주서 문화 체험
프랑스 현지 한글학교인 클레르몽페랑에 다니는 27명의 학생들이 2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나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23일 오후 나주에 도착한 방문단은 나주씨티호텔에서 윤병태 시장과 전남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만찬을 가졌으며, 금성관, 목사내아와 국립나주박물관 관람,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쪽 염색, 영산강 황포돛배 유람을 체험했다.

전남외고에서 프랑스어 과목 한국 학생들과 양국 언어와 문화, 전통 등을 상호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는 지난 2007년 주프랑스한국대사관에 등록해 현재 12개 반, 학생 160여 명이 재학 중이다. 

◇나주시장애인체육회 3기 이사회 출범
나주시장애인체육회는 24일 나주시장애인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성면 신임 상임부회장을 선임하는 등 제3기 이사회 출범을 알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성면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39명의 이사와 감사 2명을 선임했다. 

나주시장애인체육회 제3기 이사회는 앞으로 4년 동안 장애인체육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해남군, 민간재고 벼 2900톤 매입 시작
해남군은 24일부터 현산농협과 화원농협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관내 11개 농협과 2개 민간RPC가 보유하고 있는 2023년산 민간재고 벼 2900톤을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2023년산 공공비축 매입품종과 농협 및 민간 미곡종합처리장 자체 매입 품종으로 한정한다. 매입검사 장소에서 검사 후 등급, 수분함량, 중량 등 매입기준 합격품에 한해 정부양곡 창고로 옮겨 보관할 예정이다.

매입기준은 농산물 검사기준의 벼 1등급 이상, 수분함량은 15%이하이며 매입가격은 농협과 민간RPC가 농가로부터 매입한 2023년산 벼 매입가격 기준으로 책정한다. 

◇‘해남은 봄부터 미술관이다’ 여름전시회
해남군이 2024 남도문예르네상스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남은 봄부터 미술관이다’의 두번째 전시회가 해남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과 행촌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3~4월 진행된 2024년 해남 봄 답사에 참여한 예술가들이 해남 대흥사, 미황사, 임하도, 옥매광산, 산이정원 등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수묵 드로잉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

여름 전시회는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중진 수묵작가와 이소풍, 조관제, 김광성, 김평현 등 만화 대표작가 등 국내외 작가 30명이 참여했다. 작가들의 해남 답사와 봄, 여름, 가을에 걸친 3차례의 전시회가 개최된다. 

◇무안군, 2024년 단기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운영
무안군은 오는 8월 31일까지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 등 총 72명을 대상으로 골프, 배드민턴, 슐런 3개 종목의 단기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기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은 국민체육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이 후원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으로 경제‧문화‧지리적 취약계층인 유‧청소년과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진행에 필요한 강습비용, 운동용품, 간식비, 보험료 등이 전액 무료 지원되며, 종목별로 주 1~2회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무안군청 스포츠산업과 방문을 통한 서면 신청이 가능하다.

◇HD현대삼호, 중복 맞아 협력사에 시원한 선물 나눔
HD현대삼호가 중복을 맞아 회사와 협력회사 임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HD현대삼호 한정동 부사장과 관계자들은 25일 회사 인근 대불산단에 위치한 현대힘스 공장을 찾아 수박 60여 통을 전달하는 등 목포, 영암, 무안 지역 협력회사 57개 사에 수박 550여 통을 나눴다.

또 이날 사내 11개 식당에서는 1만4000여 직원들에게 장각백숙과 아이스크림 등 영양식을 중식 메뉴로 제공했으며, 회사 간부 직원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배식 지원에 나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온라인 체험교육 ‘해양유산 만들기’ 참가자 모집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체험교육 ‘해양유산 만들기’에 참여할 어린이 400명을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8월 2일까지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해양유산 만들기’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해양유산인 ‘신안선’과 참기름과 꿀을 담았던 고려청자 ‘매병(梅甁)’에 대해 동영상으로 알아보고,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체험교구로 집에서 직접 신안선과 매병을 조립해 보는 교육이다.

참여가 확정된 신청자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 발굴 해양유산인 신안선을 나무 모형으로 조립하는 ‘신안선 만들기’와 고려청자 매병을 꾸며보는 ‘매병 만들기’ 체험교구 2종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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