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중에 화력폭발' 일본 올림픽 축구, 파라과이 5-0 대파 '한국은 구경만'

김희준 기자 2024. 7. 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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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픽 대표팀이 파라과이를 5-0으로 대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르뮈 아틀랑티크(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D조 1차전을 치른 일본이 파라과이에 5-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올림픽을 4년 동안 준비하는 팀으로 이름나있다.

와일드카드조차 뽑지 않을 정도로 일본은 올림픽 축구에서 유망주들이 성장하고 결과를 내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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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일본 올림픽 대표팀이 파라과이를 5-0으로 대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르뮈 아틀랑티크(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D조 1차전을 치른 일본이 파라과이에 5-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올림픽을 4년 동안 준비하는 팀으로 이름나있다. 올림픽 2년 전에 치르는 아시안게임에 23세 이하 선수가 아닌 21세 이하 선수를 내보낼 정도다. 4년 동안 기본적인 얼개를 맞추고 조금씩 선수들을 수정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린다. 와일드카드조차 뽑지 않을 정도로 일본은 올림픽 축구에서 유망주들이 성장하고 결과를 내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어한다.


우선 첫 경기에서는 이러한 의도가 성공적으로 들어맞았다. 파라과이를 5-0으로 꺾으며 신바람을 냈다. 파라과이 올림픽 대표팀은 최근 친선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는 등 전력이 좋은 팀이 아니다. 그럼에도 남아메리카 예선에서 브라질을 제치고 1위로 올라온 팀이라는 점에서 5-0이라는 스코어는 괄목할 만한 성과임이 분명하다.


일본은 완벽한 팀플레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반 19분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들어온 침투패스를 오하타 아유무가 정확히 컷백으로 넘겼고,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미토 슌스케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파라과이는 전반 25분 윌데르 비에라가 발목을 밟는 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졌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들어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후반 17분 사이토 코키가 좋은 드리블로 상대를 제친 뒤 올린 크로스를 미토가 헤더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넣었다. 후반 24분에는 좋은 패스워크 끝에 야마모토 리히토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교체 선수들도 대승에 일조했다. 후반 36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아라키 료타로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교체로 들어온 후지오 쇼타가 머리로 골문 안에 집어넣었다. 후반 42분에는 상대 공격을 가로채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1대1 기회를 맞은 후지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일본이 신바람을 내는 모습을 한국은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다. 한국은 지난 4월 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8강에서 탈락하면서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일본축구협회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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