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첫 전기차, 국내 공개…2억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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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이하 마이바흐)의 첫 순수전기차 EQS SUV를 25일 선보였다.
EQS SUV 나이트 시리즈는 5대로 2억5500만원이다.
다니엘 레스코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글로벌 총괄은 "전기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새 전기차를 개발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항상 최고의 차를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우리 브랜드만의 전기차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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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이하 마이바흐)의 첫 순수전기차 EQS SUV를 25일 선보였다. 한정판으로 만든 나이트 시리즈도 같이 공개했다.
마이바흐 EQS SUV는 앞서 지난해 상하이모터쇼에서 디지털로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와 비슷하다. 여기에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과 문양, 고유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기본 색상 8가지에 위아래 색상을 달리한 투톤 페인트 외장색상을 5가지 고를 수 있게 했다.
실내는 전용 나파가죽으로 만든 시트, 3개 디스플레이를 합친 MBUX 하이퍼스크린으로 꾸몄다. 쇼퍼드리븐(운전기사를 둔 차)으로 주로 쓰이는 점을 감안해 뒷좌석은 통풍·마사지, 목·어깨 온열기능, 43.5도 젖혀지는 시트다. 종아리 마사지 기능이 있고 4인승 옵션을 고르면 냉장고와 전용 샴페인잔이 포함된 센터콘솔을 쓸 수 있다. 뒷좌석 스크린은 양쪽 11.6인치로 풀HD 터치스크린이며 7인치 태블릿 스크린이 있다.
실내와 트렁크 차단을 비롯해 단열재·이중접합유리, 파노라믹 선루프 윈드 디플렉터, 차체 하부 패널의 특수 어쿠스틱 폼 등을 써 소음·진동 유입을 줄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주행상황에 따라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으로만 주행 가능한 기능이 있다. 오디오는 스피커 15개, 익사이터 8개로 790W 출력을 갖춘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시스템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4초 만에 간다. 한 번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612㎞(WLTP 기준)이다. 아직 국내 인증은 다 끝나지 않았으나 항속거리는 470㎞ 수준으로 전해졌다.
주행모드 가운데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기존 컴포트 모드를 대체하는 프로그램으로 뒷 승객 승차감을 더 좋게 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주행 속도에 따라 최대 25㎜까지 조절되는 에어 서스펜션이 들어갔다. 뒷바퀴 조향도 최대 10도 가능하다. 마이바흐 EQS 680 SUV는 다음 달 출시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2500만원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전동화 시대에도 궁극적인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 브랜드의 목표가 고스란히 담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45대 한정판으로 나온 한정판 나이트 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차량 전반에 검은색, 은색을 조합했다. 곳곳에 다크 크롬을 쓰는 한편 휠 패턴이나 실내 장식도 다르게 했다. 마이바흐 S 580과 GLS 600 마누팍투어 나이트 시리즈 모두 8기통 가솔린엔진을 쓰며 가격은 3억3000만원이다. 각각 20대만 들여왔다. EQS SUV 나이트 시리즈는 5대로 2억5500만원이다.
다니엘 레스코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글로벌 총괄은 "전기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새 전기차를 개발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항상 최고의 차를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우리 브랜드만의 전기차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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