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수성구의회·중구청·동구청·HS화성 [대구소식]

최태욱 2024. 7. 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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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공예를 품은 뚜비 굿즈 공모전 개최…9월 25일까지
수성구의회 ‘책 읽는 의원 모임’ 7월 독서세미나 개최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교실’ 운영
중구,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 ‘신호탄’…간담회 등 개최
대구 동구 도평동, 재활용 분리수거장 ‘클린하우스’ 설치
HS화성, 팥빙수·음료 나눠주며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공예를 품은 뚜비 굿즈 공모전’ 포스터.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공예를 품은 뚜비 굿즈 공모전 개최…9월 25일까지

대구 수성구는 캐릭터와 공예를 융합한 로컬콘텐츠 기획을 위해 ‘공예를 품은 뚜비 굿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예를 품은 뚜비 굿즈 공모전’은 개인화되고 파편화된 사회에서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일상 속 생활예술 공예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공모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이다.

‘뚜비’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욱수동 망월지의 두꺼비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캐릭터다. 기후변화로 개체수가 감소하는 두꺼비를 보호하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지금까지 30여종의 공산품 굿즈를 출시하며 뚜비 인지도 확보에 힘쓴 수성구가 이제 의식주를 비롯한 모든 일상에 걸쳐있는 공예와 수성구만의 정체성을 담은 캐릭터 뚜비를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공모전을 기회로 수성구는 ‘문화가 경제이며 곧 일자리’라는 기치 아래 대량 생산되는 공산품이 아닌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Made in Korea’ 공예품을 출시해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뤄지는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인(1팀)이 하나의 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이메일을 통한 1차 온라인 사전접수는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2차 실물접수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이다. 1·2차 모두 접수 마지막 날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청 서류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 작품은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주제로 한 공예품이거나 디자인 관련 소재와 기술을 활용한 창작물(굿즈)이다. 

기법에 제한은 없지만 작품 크기에는 제한이 있어 가로·세로·높이의 길이가 모두 30㎝ 이하여야 하고 무게는 5㎏를 넘지 않아야 한다.

출품작을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수성구청장상’이 주어지며 작가 예우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수성빛예술제 공식 초청을 포함한 국내외 전시·마켓·교류 등 유·무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 홈페이지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와 이메일 문의도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캐릭터 가치를 공예의 산업적, 예술적 가치까지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수성구 문화정체성을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라며 ‘나다운 것’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가장 한국적인 것을 보여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책 읽는 의원 모임’ 회원들이 25일 독서세미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의회 제공
수성구의회 ‘책 읽는 의원 모임’ 7월 독서세미나 개최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책 읽는 의원 모임’은 25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7월 독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도서는 정호승 시인의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로, 김금주 시낭송가를 초청해 두 편의 시 낭송과 함께 세미나를 시작했다. 

김중군 의원의 발제로 이어진 독서 토론에서는 인간 본연의 ‘외로움’에 대한 통찰을 아름다운 언어로 녹여낸 시인의 감성을 공유하기도 하고, 의원 본연의 자세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사업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책에 이르기까지 논의를 확장하기도 했다.

한편, 수성구의회 ‘책 읽는 의원 모임’은 수성구의 독서 문화 확산 방안과 독서에 관련된 정책을 연구하는 의원연구단체다. 최근 남정호, 백지은 의원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해 회장인 김희섭 의원을 비롯, 총 10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회가 홀몸 어르신을 동 행정복지센터로 초청,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교실’을 열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 ‘어르신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교실’ 운영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회는 24일 홀몸 어르신 10여명을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로 초청,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교실’을 열었다.

이 사업은 범어4동 희망나눔위가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추진하는 ‘어르신을 위한 다정한 동행’ 특화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이 화분을 만들며 성취감 느끼고, 우울감 해소 등 정서적 안정을 얻어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안삼문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이번 사업으로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중구가 25일 동성로 일원에서 관광특구 지정을 홍보하는 거리 캠페인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중구,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 ‘신호탄’…간담회 등 개최
 
대구 중구는 25일 동성로 일원에서 중구 골목문화해설사회, 동성로 상인회와 근대골목과 동성로 일원을 둘러보고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CGV 대구한일부터 동성로 입구광장(옛 중앙파출소 인근)까지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관광특구 지정으로 변화할 동성로의 모습을 홍보했다.

이날 간담회와 캠페인에 참석한 중구 골목문화해설사회는 2011년 골목문화해설사 양성을 시작으로 현재 76명의 골목문화해설사가 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해설사 27명이 활동하고 있다. 

내년에는 외국어 가능 해설사를 신규로 양성해 동성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관광도시로서의 중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동성로가 문화·예술·축제 등이 결합된 글로벌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로는 지난 22일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동구 도평동에 설치된 마을 공동 분리수거장 ‘클린하우스’.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 도평동, 재활용 분리수거장 ‘클린하우스’ 설치

대구 동구 도평동은 23일 마을 공동 분리수거장인 ‘클린하우스’를 설치했다.

클린하우스는 재활용 자원의 효율적인 분리배출을 위해 쓰레기 배출 취약 지역에 설치하는 생활폐기물 거점 배출시설이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평광마을 내 2곳에 설치됐다.

그동안 평광동은 쓰레기 수거차가 골목을 돌거나 문전수거를 할 수 없어 별도 수거장 시설 없이 마을 공터나 정해진 장소에 쓰레기를 모아둬 악취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윤종숙 도평동장은 “클린하우스 설치를 계기로 주민 불편 및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S화성 본사 안전팀 직원들이  PC철구공장 임직원들에게 팥빙수와 음료를 나눠주고 있다. HS화성 제공
HS화성, 팥빙수·음료 나눠주며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HS화성은 24일 경북 의성군 PC철구공장 현장에서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펼쳤다.
 
이번 온열질환 예방활동에서는 8월 7일까지 약 2주간 대구·경북권 3개 현장과 수도권 3개 현장에서 근무 중인 약 1500여명에게 온열 질환 예방 수칙 등을 홍보하면서 팥빙수 및 음료 등을 지원한다. 

HS화성 안전팀 지민주 팀장은 “혹서기 동안 전 현장의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점검해 근로자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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