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협회, 재린 스티븐슨 직접 만났다...특별 귀화 추진

이은경 2024. 7. 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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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린 스티븐슨의 어머니, 문태종, 재린의 여동생, 재린, 안준호 감독, 정재용 부회장, 서동철 코치(왼쪽부터).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문태종의 아들 재린 스티븐슨의 귀화 의지를 확인하고 특별 귀화 절차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 14일 협회 정재용 부회장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안준호 감독, 서동철 코치와 함께 미국 출장길에 올랐고, 재린 스티븐슨(앨라배마대학)과 여준석(곤자가대학)을 만나 협회 및 농구대표팀의 비전을 공유하는 미팅을 했다.  
 
또한 국가대표 출신 문태종의 가족과 그의 장남 재린 스티븐슨을 만나 대표팀의 청사진을 공유함과 더불어 특별 귀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태극마크에 대한 재린 스티븐슨의 의지를 확인한 끝에 특별귀화 절차를 공식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협회는 NBA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현중과 여준석을 만나 대표팀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 설명하였고 국가대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두 선수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협회는 NBA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두 선수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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