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당일 1위 ‘데드풀과 울버린’…“극장 활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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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시장을 맞은 극장가에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하며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한동안 블록버스터 외화가 개봉하지 않았던 영화 시장에 '데드풀과 울버린'이 등장하며 새로운 활력이 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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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시장을 맞은 극장가에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하며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한동안 블록버스터 외화가 개봉하지 않았던 영화 시장에 ‘데드풀과 울버린’이 등장하며 새로운 활력이 드는 모양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은 개봉일인 전날 23만여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잔인한 장면과 수위 높은 농담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 영화임에도 많은 관객을 모았다. 올해 개봉한 청불 영화의 개봉 성적으로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최고를 기록했다.
외화가 등장하면서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있던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3만6000여명)는 3위로 내려왔다. 24일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4’가 7만3000여명을 모으며 2위에 올랐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른 두 외화는 개봉 전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적극 홍보하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연이어 개봉한 한국 영화들도 나름 선전하고 있다. ‘탈주’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들 가운데 천만을 달성한 ‘파묘’와 ‘범죄도시 4’를 제외하면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한 첫 영화가 됐다. ‘핸섬가이즈’는 1만여명이 관람하며 6위에 올랐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7위, ‘하이재킹’이 9위를 기록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파일럿’은 10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코미디부터 스릴러,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개봉하며 각축전을 벌이는 만큼 이런 환경이 시너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외화 때문에 한국 영화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하루이틀 보고 판단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데드풀과 울버린’뿐 아니라 개봉을 앞둔 ‘파일럿’도 사전 시사에서 현장 반응이 좋았던 만큼 기대가 있다. ‘탈주’와 ‘핸섬가이즈’ 등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 한국 영화들도 있으니 외화와 같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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