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없는’ 올림픽 축구, 日 대승…관중난입, 2시간 중단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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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한국이 빠진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의 막이 올랐다.
아시아 대표인 일본은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56년 만에 메달 획득을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일본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5대 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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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한국이 빠진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의 막이 올랐다. 아시아 대표인 일본은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56년 만에 메달 획득을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반면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는 충격패를 당했다.
일본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5대 0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강적 파라과이를 난타했다. 파라과이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발데르 비에라가 퇴장당한 것이 대패의 원흉이 됐다. 수적 우위를 안은 일본은 후반에 4골을 몰아치며 다섯 점 차 승리를 안았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일본은 무승부를 기록한 이스라엘과 말리를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1968년 멕시코 대회에 동메달 이후 56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리는 일본은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2024 코파아메리카에 이어 올림픽 제패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같은 날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린 B조 1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1대 2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 경기에선 관중난입과 오물 투척 등으로 경기가 2시간 동안 지연되는 혼란 사태가 벌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15분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안 메디나가 동점골을 넣자 흥분한 모로코 응원단이 경기장에 물병과 플라스틱 컵을 던지고, 일부는 경기장으로 뛰어들었다.
경기는 관중을 내보내고 장내 정리가 이뤄진 뒤에야 재개됐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메디나의 골이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선언되면서 승리는 모로코의 몫이 됐다. 오후 3시에 시작한 경기는 오후 7시를 넘어 끝났다.
이스라엘은 프랑스 경찰의 철통 보안 속에 말리와의 첫 경기를 마쳤다. 일부 관람객은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었고, 경기장 밖에서는 인질을 해방하라는 합창이 울려퍼졌다. 이스라엘은 말리와 1대 1로 비겼다.
개최국 프랑스와 유로2024 우승국 스페인을 비롯해 뉴질랜드, 이라크 등이 승리를 거뒀다. 남자축구는 오는 27일(현지시간) 조별리그 2차전이 진행된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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