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Q 영업익 1307억원...10년 만에 1000억 넘겨

정인혁 2024. 7. 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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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5320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25일 공시했다.

지난 4월 생산에 착수한 FLNG(Z-LNG)의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며 상승했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선종별 매출 구조가 2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될 것이 예상되면서 회사 측이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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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5320억원...전년비 8% 증가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수소천연가스(LNG) 운반선ⓒ

삼성중공업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2014년 4분기 이후 약 10년 만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5320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었고, 영업이익은 68% 상승했다.

지난 4월 생산에 착수한 FLNG(Z-LNG)의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며 상승했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고수익 해양부문 매출 증가 등의 요인이 반영된 영향이다.

하반기에도 선종별 매출 구조가 2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될 것이 예상되면서 회사 측이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현재까지 49억달러, 총 22척을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 97억달러의 51%를 확보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안정적 수주 잔고를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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