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전국 육상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전년比 2배 증가

권기웅 2024. 7. 25.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등 전국 각지에서 경북 예천군을 육상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하면서 예천스타디움이 북새통이다.

앞서 올해 동계 전지훈련 기간인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약 7000여 명의 선수단이 예천스타디움 실내육상훈련장과 모래사장 훈련장 등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이 예천스타디움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등 전국 각지에서 경북 예천군을 육상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하면서 예천스타디움이 북새통이다.

25일 예천군에 따르면 7월 초 전북개발공사 선수단을 시작으로 음성군청, 부산 동아대학교, 전북 익산초등학교, 경기도 양주 덕계고등학교 등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의 육상팀들이 예천스타디움을 찾아 훈련 중이다.

또 국가대표 후보·청소년·꿈나무 선수단 186명도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하계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경주시청, 함안군청, 강원초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 일정이 쇄도하고 있어 2만 명 이상이 다녀간 상반기의 기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추세는 역대 최초로 3만 명 이상의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연평균 1만5000명이 찾은 수치와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하는 성과다.

앞서 올해 동계 전지훈련 기간인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약 7000여 명의 선수단이 예천스타디움 실내육상훈련장과 모래사장 훈련장 등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선수단들은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두 달 간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하고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됐다.

육상선수단이 예천을 찾는 이유는 국내 유일의 실내 돔 훈련장이 있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을 진행할 수 있어서다. 게다가 군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지훈련과 굵직한 대회 유치에 성공한 것도 한몫을 담당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계절 전천후 훈련시설인 예천육상실내돔훈련장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한육상연맹과의 유기적인 협업, 전국 각지의 육상지도자들과 친밀한 소통이 있기에 전지훈련 유치가 가능했다”며 “독보적인 육상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많은 투자와 관심을 끌어내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