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과 위메프, 소비자 피해 급증…환급 지연에 불안감 커져
김영재 2024. 7.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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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신판매 중개업체인 티몬과 위메프 관련 소비자 피해가 전북지역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25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티몬 53건, 위메프 15건 등 관련 소비자 상담이 총 68건 접수됐다.
티몬과 위메프는 최근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하지 않아 소비자와의 계약 이행에 차질을 빚고 있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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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성수기 숙박시설 결제 소비자 피해 속출
최근 통신판매 중개업체인 티몬과 위메프 관련 소비자 피해가 전북지역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 두 업체는 싱가포르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인 큐텐의 계열사다.
25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티몬 53건, 위메프 15건 등 관련 소비자 상담이 총 68건 접수됐다.
특히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숙박 및 레저 상품을 예약한 소비자들이 대금 환급 지연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피해를 입은 황모(40대, 군산)씨는 지난 8일 티몬에서 호텔숙박 2건과 레저시설이용 1건 등 총 3건을 계약하고 65만원을 현금으로 결제, 최근 티몬이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하지 않아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뉴스를 보고 황곧바로 티몬에 접속해 계약취소 요청을 했다. 이어 환불 계좌번호를 입력했으나 계속 오류가 뜨면서 환불신청이 안 되고 있다.
또 다른 피해자 윤모(40대, 전주)씨는 지난달 14일 티몬에서 펜션 숙박 계약을 체결하고 34만원을 카드로 결제, 티몬 사태가 불거진 뒤 해당 펜션에 직접 전화해 보니 예약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황당한 상황에 처한 윤씨는 곧바로 고객센터에 연락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소비자들은 카드 결제를 한 경우 카드사에 결제 취소를 요청하고, 현금 결제한 경우에는 지급명령 신청 등의 민사적 절차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최근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하지 않아 소비자와의 계약 이행에 차질을 빚고 있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최근 통신판매 중개업체인 티몬과 위메프 관련 소비자 피해가 전북지역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 두 업체는 싱가포르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인 큐텐의 계열사다.
25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티몬 53건, 위메프 15건 등 관련 소비자 상담이 총 68건 접수됐다.
특히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숙박 및 레저 상품을 예약한 소비자들이 대금 환급 지연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피해를 입은 황모(40대, 군산)씨는 지난 8일 티몬에서 호텔숙박 2건과 레저시설이용 1건 등 총 3건을 계약하고 65만원을 현금으로 결제, 최근 티몬이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하지 않아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뉴스를 보고 황곧바로 티몬에 접속해 계약취소 요청을 했다. 이어 환불 계좌번호를 입력했으나 계속 오류가 뜨면서 환불신청이 안 되고 있다.
또 다른 피해자 윤모(40대, 전주)씨는 지난달 14일 티몬에서 펜션 숙박 계약을 체결하고 34만원을 카드로 결제, 티몬 사태가 불거진 뒤 해당 펜션에 직접 전화해 보니 예약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황당한 상황에 처한 윤씨는 곧바로 고객센터에 연락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소비자들은 카드 결제를 한 경우 카드사에 결제 취소를 요청하고, 현금 결제한 경우에는 지급명령 신청 등의 민사적 절차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최근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하지 않아 소비자와의 계약 이행에 차질을 빚고 있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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