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2Q 영업손실 79억원 기록...적자 지속

정인혁 2024. 7. 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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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44억원, 영업손실 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북미 법인의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으로 올해 상반기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매출 비중의 약 40% 이상이 북미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기존 2026년 매출 목표 대비 50% 추가 성장과 5년 이내에 1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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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44억원...전년동기대비 10.1% ↑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팔레타이징 전용 로봇 P시리즈. ⓒ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44억원, 영업손실 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기 10.1% 증가했다. 하지만 '오토메이트 2024' 참여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의 상용화로 인한 연구개발(R&D) 비용 상각 등으로 인해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54억원 손실)보다소폭 증가했다.

2분기에는 지속되는 고금리, 유럽시장 회복세 지연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 식음료(F&B) 전용 협동로봇 E시리즈를 비롯해 팔레타이징 솔루션, 바리스타 솔루션 등의 수요 증가가 매출로 이어져 성장을 견인했다.

북미 법인의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으로 올해 상반기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매출 비중의 약 40% 이상이 북미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연내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가반하중 30kg, 작업반경 2030mm급 협동로봇 'P시리즈'를 출시해 북미·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북미 지역 14개, 유럽 지역 8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6개 등 총 28개의 해외 판매채널을 추가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AMR), 비전 인식, 인공지능(AI) 등 핵심 주변 기술 기업 투자와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기존 2026년 매출 목표 대비 50% 추가 성장과 5년 이내에 1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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