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아니고 황희찬 동료?…리버풀, 울버햄턴의 '유리몸 에이스'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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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울버햄턴원더러스 공격수 페드루 네투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네투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울버햄턴, 네투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자금력이 풍부해 이적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 중 아직 이적료를 들여 1군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구단은 풀럼과 리버풀뿐이다.
한편, 리버풀은 네투 외에도 울버햄턴 선수를 한 명 더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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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버풀이 울버햄턴원더러스 공격수 페드루 네투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네투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울버햄턴, 네투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잠잠하다. 자금력이 풍부해 이적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 중 아직 이적료를 들여 1군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구단은 풀럼과 리버풀뿐이다. 위르겐 클롭의 뒤를 이은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이 보강에 앞서 기존 선수단을 직접 평가하는 중이다. 각 대륙 대회에 참여한 후 뒤늦게 휴가를 간 선수들이 있어 평가 시점이 미뤄지고 있다.
그래서 이적설도 많지 않지만, 최근 공격수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진다. 일본 매체에서 레알소시에다드 소속 일본 국가대표 구보 다케후사가 대형 계약을 통해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거란 보도를 내놓았다. 리버풀과 소시에다드 측은 이적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네투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네투는 브라가, 라치오 등을 거쳐 2019년 울버햄턴에 입단한 포르투갈 윙어다. 테크닉과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겸비한 선수로, 지난 시즌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와 울버햄턴 공격을 이끌었다. 여러 빅클럽들이 눈독들이고 있는데 걸림돌이 있어 아직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나선 구단은 없다. 계약 기간이 3년 남아 이적료 요구액이 6,000만 파운드(약 1,07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생으로 나이가 어려, 실력만 감안하면 부자 구단들이 투자해 봄직한 선수지만, 부상이 많다는 게 관건이다.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며 PL 입성 후 5시즌 동안 리그 1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도 20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프로필만 보면 리버풀이 입맛을 다실 만한 선수다. 네투는 공격 지역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데, 오른쪽 윙어 역할에 특히 능숙하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코디 학포, 디오구 조타 등 오른쪽보다는 왼쪽이 익숙한 선수들이 많다.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버티고 있으나, 살라는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재계약을 한다고 해도 1992년생이라 슬슬 후계자를 준비해야 할 시기다.
한편, 리버풀은 네투 외에도 울버햄턴 선수를 한 명 더 주시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리버풀이 왼쪽 수비수 라얀 아이트누리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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