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기술주 급락에 2710선 턱걸이…코스닥 800대 붕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지난밤 미국 기술주 폭락 여파로 2710대로 밀려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6포인트(1.74%) 내린 2710.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2포인트(1.36%) 내린 2721.29로 출발해 장 중 2703.86까지 내리는 등 낙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6포인트(2.08%) 내린 797.29에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주 약세…SK하이닉스 9%↓
코스피가 지난밤 미국 기술주 폭락 여파로 2710대로 밀려났다. 코스닥 지수도 800선이 붕괴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6포인트(1.74%) 내린 2710.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2포인트(1.36%) 내린 2721.29로 출발해 장 중 2703.86까지 내리는 등 낙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82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25억원, 157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42%), 셀트리온(3.0%),포스코홀딩스(2.60%ㅍ)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1.95%), SK하이닉스(8.87%), 삼성바이오로직스(-1.36%), 현대차(-2.71%), 기아(-2.87%) 등은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9% 가까이 하락하면서 지난달 7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장중 20만원 선 밑으로 내려갔다.
지난밤 매그니피세트7(M7으로 불리는 미국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12.33%), 알파벳(-5.04%)을 비롯해 엔비디아(-6.8%), 메타(-5.61%), 마이크로소프트(-3.59%), 아마존닷컴(-2.99%), 애플(-2.88%)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던 M7 종목 중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이날 코스피는 예상보다 낙폭이 컸지만 단기적인 언더슈팅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6포인트(2.08%) 내린 797.2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7포인트(1.47%) 내린 802.28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0억원, 504억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각각 13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5.5원 오른 138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84.2원으로 출발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대표·원내대표 의사 다를 땐 원내가 우선?…김종인 "웃기는 얘기"
- '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300만원 구형…"금액 관계없이 중한 범죄'
- 한동훈, 당대표 비서실장에 '친한계' 박정하 기용
- 한동훈 "野, 분열 기대하며 전대 직후 특검법 상정…착각 말라"
- "기 꺾겠다"며 한 살 아기 멀티탭 전선줄로 무차별 폭행…결국 사망
- 이재명, 이번에는 못 피했다…확정시 대선출마 불가
- 국민의힘 "죄지은 자가 벌 받는 것은 진리…이재명,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 박정훈 "이재명, 지금이라도 김문기 유족에 사과해야"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