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훈련 '우려보다 권위 있게, 기대만큼 신나게'

조효종 기자 2024. 7. 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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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신임 감독이 좋은 분위기 속에 프리시즌 훈련을 이끌고 있다.

콩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았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프리시즌이 시작된 지 약 일주일이 지났다. 긍정적인 점들이 있다"며 프리시즌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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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신임 감독이 좋은 분위기 속에 프리시즌 훈련을 이끌고 있다.


콩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았다. 유력 후보로 꼽히던 샤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과 협상이 결렬된 뒤 한참을 빙빙 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막 강등을 경험한 콩파니 감독이 선임되자 우려가 일었다. 바이에른이란 거대 구단을 맡기엔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걱정 어린 시선을 받으며 출범한 콩파니 체제는 일단 좋은 분위기 속에 '허니문' 기간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프리시즌이 시작된 지 약 일주일이 지났다. 긍정적인 점들이 있다"며 프리시즌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콩파니 감독은 1986년생으로, 주장 마누엘 노이어와 동갑인 젊은 감독이다. 안더를레흐트, 번리 감독직을 거쳤으나 빅클럽 지도 경험이 일천해 스타 플레이어이 즐비한 바이에른 선수단을 잘 통솔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있었다. 일단 시즌 초반에는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선수단을 지도하는 중이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권위를 갖고 훈련을 이끌고 있다. 선수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신속하게 지시하고,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거리낌 없이 훈련을 멈추고 재차 지시를 내린다.


바이에른뮌헨 프리시즌 훈련. 바이에른뮌헨 X(구 트위터) 캡처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 감독. 바이에른뮌헨 X(구 트위터) 캡처

동시에 젊은 감독에게 기대하는 바도 보여주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신선한 장면도 목격된다. 음악으로 사운드트랙을 만들어 준비 운동을 실시한다. 지루함을 떨쳐내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감독들과 달리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팬들과 호흡하는데도 열려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단장은 최근 이번 시즌 공개 훈련을 더 자주 진행할 거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단 내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바이에른 생활을 시작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현재 선수단에는 핵심 선수들이 대거 빠져있다. 올여름 국제 대회에 참가한 해리 케인, 토마스 뮐러 등 팀 내 영향력이 큰 선수들이 대회 이후 휴가를 보내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콩파니 감독은 나겔스만, 투헬 감독 등도 어려워했던 개성 강한 선수단을 장악해야 한다"고 앞으로의 과제를 언급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뮌헨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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