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지하철 기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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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24일 시민 50명과 함께 도봉차량기지에서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기관사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기관사 체험행사는 6월 24 ~7월 4일 시민을 대상으로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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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맞아 시민 대상 기관사 체험행사
전동차 운전실에서 안내방송 체험 및 비상시 대피 요령 등 안전 체험 진행
지하철과 기관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좋은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 선사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24일 시민 50명과 함께 도봉차량기지에서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기관사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기관사 체험행사는 6월 24 ~7월 4일 시민을 대상으로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았다. 총 887명이 신청했으며 그중 50명이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기관사 체험행사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전동차 내 운전실에서 기관사 업무 및 안내방송을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열차 승차에 앞서 도봉차량기지에서 안전 수칙 교육과 동영상 시청을 통해 기관사 업무 전반에 대해 소개받았다.
참가자들은 안전교육을 마친 뒤 청담역까지 이동했다. 공사는 참가자들의 이동을 위해 7호선 임시열차를 배정했다. 참가자들은 전동차 운전실에 승차하여 기관사의 운행을 관찰하고 함께 기관사 방송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운전실 내부에서 기관사 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었던 것과 직접 객실 내 안내방송을 해보는 경험이 즐거웠다”고 하였다.
이번 기관사 체험행사 참가자들에게는 또타 기념품과 전동차 종이 모형을 증정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부모는 “아이가 기관사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이번에 기관사 체험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한 어린이는 “장래 희망으로 기관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다. 너무 재밌었다”고 밝혔다.
기광환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기관사 체험행사 참여에 감사한다”며 “기억에 남는 특별한 체험과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기대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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