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했던 다저스, GG 2회 수상 방출생 보름 만에 친정팀 SF 상대
이형석 2024. 7. 25. 15:06
골드글러브를 두 번이나 수상했던 닉 아메드(34)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에서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보름 뒤인 25일 LA 다저스와 계약했고, 그가 마주한 첫 상대 팀은 친정팀 샌프란시스코였다.
아메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경기 직전 다저스와 계약했다.
아메드는 201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유격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수비력을 인정받은 내야수다. 지난해 9월 애리조나에서 방출된 그는 이번 시즌은 샌프란시스코에 새롭게 둥지를 틀어 52경기서 타율 0.232 1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지난 10일 주전 유격수인 아메드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며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다저스는 최근 내야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지난달 손등 골절 부상을 이탈했고, 바통을 넘겨받은 미겔 로하스도 오른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3루수 맥스 먼시도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는 등 내야진에 비상이 걸렸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다저스는 부랴부랴 아메드를 영입했고, 곧바로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투입했다.
아메드는 이날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다저스 합류 후 첫 경기를 무사히 치렀다. 그는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에릭 밀러의 시속 138㎞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자신에게 향한 타구도 실책 없이 모두 처리했다. 다저스는 3-8로 졌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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