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탄핵안 제출…"1인이 이사 선임, 불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상인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 부위원장 1인 체제로 이뤄지는 방통위 의결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 부위원장 탄핵을 당론으로 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김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국회 의안과에 이 부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방통위가 온전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자료 제출 요구에도 제대로 협조 안해"
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상인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 부위원장 1인 체제로 이뤄지는 방통위 의결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 부위원장 탄핵을 당론으로 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김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국회 의안과에 이 부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방통위가 온전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홍일 전 위원장 사퇴 후에 이 부위원장 체제에서 1인으로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는데도 이사 선임을 진행하고 있다"며 "1인으로 주요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은 민주당과 야당이 같이 지적했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도 국회가 제대로 일할 수 없도록 협조가 제대로 안 됐다"며 "그 점을 포함해서 탄핵 사유로 특정했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고됐다.
김 의원은 "방통위는 5인 합의제로 운영해야 한다"며 "그동안 야당이 추천한 상임위원을 임명하지 않은 용산(대통령실)에 1차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산에서 비롯된 독임제를 저지시키는 것이 그동안의 민주당 행동이었다"며 "윤 정권에서 진행되는 방송 장악 음모를 분쇄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탄핵소추안 제출에 함께한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방통위 업무 마비'를 우려하는 질문에 "사실 그동안 (의결이) 불가능했어야 맞다"며 "식물 방통위를 만든 것은 윤 대통령 책임"이라고 답했다. 한민수 의원도 "독임제로 법을 위반한 것은 윤 정부이고 윤 대통령"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국회에 주어진 절차와 권한에 따라 탄핵소추안을 냈다"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77년된 케이크 한 조각 400만원에 팔려…여왕님 덕분이라는데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