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서 비명 소리"…홍콩 유명 모델, 태국서 흉기에 찔려 사망 [엑's 해외이슈]

명희숙 기자 2024. 7. 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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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활동했던 유명 모델이 태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태국 언론을 인용해 지난 18일 밤 스위스 여권 소지자인 그웬돌리 크레튼(24)이 방콕 프라웨트 지구의 자택에서 살해당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부 현지 언론은 A씨가 홍콩 출신으로, 자신이 크레튼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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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홍콩에서 활동했던 유명 모델이 태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태국 언론을 인용해 지난 18일 밤 스위스 여권 소지자인 그웬돌리 크레튼(24)이 방콕 프라웨트 지구의 자택에서 살해당했다고 보도했다. 

발견 당시 크레튼은 칼에 찔린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경찰은 용의자 A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다.

크레튼의 사망 전 모습이 찍힌 방범카메라(CCTV) 화면도 공개됐다. 크레튼은 사건 당일 오후 5시 30분쯤 집 밖에서 반려견을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45분 후 크레튼이 집 안에서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렸고, 이후 A씨의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편 일부 현지 언론은 A씨가 홍콩 출신으로, 자신이 크레튼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A씨는 크레튼이 우울증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이민국은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홍콩 주재 중국 외교부 사무실과 태국 주재 중국 대사관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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