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 “송강·이도현, 분량 최대로 담았다” [인터뷰②]

이주인 2024. 7.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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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복 감독.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이 배우 이도현과 송강의 재회 장면 비하인드를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이하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 감독은 시리즈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 차현수(송강)와 이은혁(이도현)의 재회에 대해 “최대로 넣은 분량이다. 배우들이 정성을 다해 찍었다”며 “많은 분량보다는 정확하게 찍으려 노력했다. 와이어 등 작업이 복잡하다 보니 정해진 분량 속에서 정확하게 배우들을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본 두 배우 호흡에 대해서는 “두 배우도 (이전 시즌보다) 3~4년 정도 흘러 성숙해져서 만났다. 분위기가 팽팽하니 보기 좋고 멋있었다”며 “커서 다시 만나는 느낌이 흑화된 현수와 신인류가 된 은혁으로 동일시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현재 이도현과 송강은 군 복무 중이다. 이도현은 지난 2023년 8월 공군에 입대했으며, 송강은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시즌3를 공개하는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으나 이 감독은 두 배우와 최근 통화로 안부는 물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스위트홈3’은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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