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임직원 난임시술·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김혜민 2024. 7. 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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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에게 난임시술비와 산후조리원 비용을 지원한다.

GS건설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주기에 걸쳐 실효성 있는 혜택을 늘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관련 지원제도를 보강·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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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 동참…"실제 도움되는 제도 신설"

GS건설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에게 난임시술비와 산후조리원 비용을 지원한다. 출산 축하금도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해 육아휴직 중인 GS건설 직원(사진 왼쪽)이 아내와 함께 회사에서 준비한 출산축하선물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 (제공=GS건설)

GS건설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주기에 걸쳐 실효성 있는 혜택을 늘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관련 지원제도를 보강·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난임시술비는 1회당 100만원 한도로, 총 5회까지 지원한다. 산후조리원 비용은 실제 발생 비용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녀 수에 따라 50만~500만원을 지원하던 출산 축하금은 2배가량 상향된다.

또 법적으로 지정된 육아휴직 기간 1년 외 추가로 최대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한다. 출산 축하선물을 비롯해 예비 부모를 위한 교육, 육아휴직 복직자를 위한 적응 교육 등 다양한 교육제도도 신설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제도 보강 및 신설하고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며 "직원들이 일과 가정이 양립된 삶을 누리게 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윤홍 대표는 최근 비전 선포를 통해 소통하며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 조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제도 개편 외에도 호칭 단일화, 사무실 파티션 없애기, 여름철 반바지 허용 등 내건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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