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잡이 중심지 울산 장생포 수국으로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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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포경산업의 일번지였던 울산 남구 장생포가 수국축제로 다시 뜨고 있다.
울산 남구는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 일대를 수국 마을로 꾸미는 등 수국을 장생포의 대표 이미지로 만들겠다고 25일 밝혔다.
남구는 수국 페스티벌의 인기와 더불어 장생포를 전국 최대 규모의 수국마을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 전역을 아름다운 수국 마을로 만들어 전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키워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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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포경산업의 일번지였던 울산 남구 장생포가 수국축제로 다시 뜨고 있다.
울산 남구는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 일대를 수국 마을로 꾸미는 등 수국을 장생포의 대표 이미지로 만들겠다고 25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달 열린 장생포 수국축제를 통해 전국구 축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고래와 수국을 결합한 콘텐츠로 제2의 관광 전성기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7~20일까지 18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총 58만4842명이 방문했다.
또한 유료인 장생포옛마을에는 10만7154명이 입장했다. 이 기간 남구는 장생포옛마을 입장료 3000원 중 1000원을 수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했다. 지급된 상품권 6만9805장 중 87.2%인 6만863장이 회수됐다.
장생포 옛마을과 수국정원은 축제 기간 동안 평소 관람객의 6배 이상, 고래박물관과 생태체험관에는 3배 이상이 방문했다. 또 장생포 모노레일을 타고 수국을 즐기거나 고래바다여행선에 승선해 불꽃쇼를 관람하는 등 특구의 다른 시설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기간동안 장생포 인근 상가는 평소보다 4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인근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플래카드를 걸고 수국 축제 준비를 위해 고생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남구는 수국 페스티벌의 인기와 더불어 장생포를 전국 최대 규모의 수국마을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남구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 2만5500㎥에 총 17억4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0여 품종의 수국 3만여 포기를 심었다.
2019년 쥬디 외 4품종, 2020년 엔드리스 썸머 외 11품종, 2021년 베르나 외 12품종, 2022년 화이트라이트 외 12품종, 2023년 레드라이트 외 8품종, 2024년 베르나 외 6품종 등 매년 수국의 품종과 수, 규모를 늘렸다.
아울러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장생포 수국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 전역을 아름다운 수국 마을로 만들어 전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키워 보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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