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티몬 미정산금 최소 1000억… 정부 나서라”

김진욱 2024. 7. 25.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이 25일 티몬·위메프의 판매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가 우려된다"면서 정부가 판매자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진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위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내 이커머스 이용자 순위 4·5위인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다. 두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들이 제때 받지 못한 결제 대금만 최소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할 경우 한국 경제에 미칠 파급력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연합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이 25일 티몬·위메프의 판매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가 우려된다”면서 정부가 판매자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진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위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내 이커머스 이용자 순위 4·5위인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다. 두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들이 제때 받지 못한 결제 대금만 최소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할 경우 한국 경제에 미칠 파급력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장은 이어 “정부가 사태를 진정시키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민사상 채무 불이행 문제라며 뒷짐을 지고 있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회의를 열었지만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골든타임을 놓쳐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가 발생하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 범정부적으로 즉각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또 “소상공인과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주당도 정무·산업 정책조정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대책을 찾겠다”면서 “온라인 플랫폼 공정 시장을 구축하고 소비자 피해 방지와 구제 제도를 보완하는 온라인플랫폼법, 전자상거래법 등 관련 법률의 조속한 제정과 개정도 신속히 추진하겠다. 정부의 신속하고 기민한 대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