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방출? 캡틴이잖아!…KIM 뮌헨 주장 완장 달았다→45분 무실점+14-1 대승 기여

김정현 기자 2024. 7. 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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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2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 있는 뮌헨 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FC로타흐-에게른(7부리그)과의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두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와 함께 백3를 구성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다가올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알렸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데뷔전을 치른 이토 히로키와 함께 그는 무실점으로 45분을 소화해 다가올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다시 예고했다. 

뮌헨이 2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 있는 뮌헨 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FC로타흐-에게른(7부리그)과의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두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뮌헨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훈련 마지막 세션으로 로타흐-에게른과의 친선 경기를 가진 뮌헨은 전후반에 각각 다른 스쿼드로 경기에 임했다. 김민재는 후반전에 출전해 주장 완장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지난해 여름 뮌헨 입단 이후 친선경기지만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경기를 소화했다. 

뮌헨이 2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 있는 뮌헨 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FC로타흐-에게른(7부리그)과의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두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와 함께 백3를 구성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다가올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알렸다. 연합뉴스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첫 실전 경기에서 뮌헨은 대승을 거두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경기 초반 상대 골키퍼 마리오 바이스이 선방쇼에 골이 쉽게 터지지 않았다.

먼저 혈을 뚫은 건 다름 아닌 유망주 아딘 리치나였다. 전반 25분과 26분 리치나가 연달아 두 골을 터뜨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마티스 텔이 27분과 28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하지만 뮌헨 수비에 문제가 발생했다. 전반 29분 중앙 수비로 나선 에릭 다이어의 실수로 인해 상대 토비아스 슐리흐트너에게 만회 골을 내줬다.

뮌헨이 2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 있는 뮌헨 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FC로타흐-에게른(7부리그)과의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두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와 함께 백3를 구성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다가올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알렸다. 연합뉴스

33분 누사이르 마즈리위가 다시 골을 터뜨려 달아났고 41분 마티스 텔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42분엔 하파엘 게헤이루까지 득점하며 7-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와 호흡을 맞추며 중앙 수비로 등장했다. 왼쪽에 히로키, 오른쪽에 마누바와 함께 백3의 가운데 수비수로 등장한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차고 실수 없이 후반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사이 동료들은 또 남은 45분 동안 7골을 폭발시켰다. 후반 11분 아리온 이브라히모비치, 후반 15분 무다세르 사다트, 16분 네스토리 이라쿤다, 21분 사샤 보이, 24분 사다트, 24분 요나탄 아스프 옌센, 그리고 후반 35분 노엘 아세코의 연속 골이 터졌다. 

뮌헨이 2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 있는 뮌헨 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FC로타흐-에게른(7부리그)과의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두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와 함께 백3를 구성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다가올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구단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3일간 잘 준비하기 위해 우리가 원하는 모든 걸 했고 어린 선수들
을 확인했다. 선수들은 오늘 매 순간 강하게 싸웠고 경기에서 긍정직이려고 노력했다. 오늘보다 더 잘할 수 없다.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결과도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뮌헨은 지난 15일부터 여름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 중이다.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소화하느라 휴가를 제대로 보내지 못했던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뮌헨 훈련장에 모여 훈련을 받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뮌헨 선수들이 새로운 사령탑 뱅상 콤파니 감독 눈에 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과 독일 현지 매체로부터 칭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뮌헨이 2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 있는 뮌헨 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FC로타흐-에게른(7부리그)과의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두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와 함께 백3를 구성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다가올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알렸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는 먼저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는 프리시즌 훈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다가오는 시즌에 선발 베스트 11 안에 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는 뮌헨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로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 세션을 정기적으로 면밀히 관찰하는 담당자들은 현재 김민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뮌헨 내에선 배고픈 수비 괴물이 돌아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며 "게다가 김민재는 더 건강해 보이고, 뮌헨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결심한 것처럼 보인다"라고 전했다.

뮌헨이 2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 있는 뮌헨 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FC로타흐-에게른(7부리그)과의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두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와 함께 백3를 구성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다가올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

지난 2022년 여름 이탈리아 명문 SSC나폴리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한 김민재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하면서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나폴리에서 보여준 활약상으로 2023 발롱도르 투표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한 김민재는 시즌 종료 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도 전반기 때 매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센터백임을 증명했지만,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후보로 전락했다.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마치고 신임 사령탑 뱅상 콤파니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지만 김민재의 2024-25시즌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이번 여름 뮌헨은 일본 축구대표팀 멤버이자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바이엘 레버쿠젠 핵심 센터백 요나탄 타도 노리고 있다. 다만 타의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타이스 더리흐트 대신 타에게 연락하기 시작했다. 

뮌헨이 2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 있는 뮌헨 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FC로타흐-에게른(7부리그)과의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두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와 함께 백3를 구성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다가올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알렸다. 연합뉴스

그러나 김민재는 새 팀으로 떠나기보다 뮌헨에 남아 주전 경쟁을 치르는 걸 더 선호했다. 각오를 다진 그는 뮌헨 여름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 시작했다.

매체도 "김민재는 뮌헨에서 다사다난했던 데뷔 시즌을 보냈고, 겨울 휴식기 전에 좋은 성적을 보였다"라며 "그는 아시안컵을 다녀온 이후 전반기 때와 같은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종종 페이스가 맞지 않아 보이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자리를 잃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김민재는 이제 충분한 휴식을 취해 재충전 했고, 새로운 시즌을 새로운 추진력으로 시작할 수 있다"라며 김민재의 부활을 기대했다.

뮌헨이 2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 있는 뮌헨 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FC로타흐-에게른(7부리그)과의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두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와 함께 백3를 구성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다가올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

또 "김민재가 휴가에서 돌아온 후 지난 시즌 후반기보다 더 행복해 보인다고 말했다"라며 "훈련을 마치면 김민재는 부지런히 사인을 하고 팬들의 사인 요청을 들어주고, 이토 히로키가 클럽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 김민재 전망에 대해 매체는 "김민재는 컨디션이 좋을 때 뮌헨 센터백에서 확실한 선발 선수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그는 나폴리에서 1시즌 뛰면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도움을 줬는데, 나폴리는 김민재가 떠난 후 리그 9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뮌헨이 2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 있는 뮌헨 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FC로타흐-에게른(7부리그)과의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두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와 함께 백3를 구성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다가올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

그러면서 "김민재는 지난 시즌 초반에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보여줬고, 아시안컵 이후의 피로감이 그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나쁜 선수로 만든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민재는 다음 시즌 중앙 수비에서 상당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뮌헨은 이토 히로키를 영입한 후 요나탄 타도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 타는 이미 뮌헨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며 김민재 컨디션이 좋아도 쟁쟁한 경쟁자들로 인해 선발 자리가 보장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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