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에게 가장 안전한 도시 싱가포르, 서울은 '디지털' 탓에 7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 도시는 싱가포르, 반대로 가장 위험한 도시는 카라카스(베네수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 어드바이저는 미국 국무부의 지역별 안전 평가,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각국 경제·인프라·디지털 보안 분석 데이터 등을 토대로 △범죄율 △개인 안전 △도시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의료서비스 품질 △자연재해 △디지털 보안 위험 등 요인을 고려해 도시별로 0부터 100까지 안전 점수를 매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행 안전도 발표…싱가포르가 1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가장 위험해
세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 도시는 싱가포르, 반대로 가장 위험한 도시는 카라카스(베네수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 산하 '포브스 어드바이저'는 전 세계 60개 주요 도시에 대해 '2024 세계 도시 여행 안전도' 결과를 발표했다.
포브스 어드바이저는 미국 국무부의 지역별 안전 평가,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각국 경제·인프라·디지털 보안 분석 데이터 등을 토대로 △범죄율 △개인 안전 △도시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의료서비스 품질 △자연재해 △디지털 보안 위험 등 요인을 고려해 도시별로 0부터 100까지 안전 점수를 매겼다. 점수가 낮을수록 위험이 덜하다는 의미다.
조사 결과, 싱가포르의 종합 점수는 0점이었다. 자연재해, 범죄, 개인 안전 위험은 60곳 가운데 가장 낮았고, 의료·사회기반시설 안전 평가에서도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본 도쿄(10.72점)와 캐나다 토론토(13.6점) 호주 시드니(22.28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서울(25점)은 7위였다. 서울은 범죄율과 의료서비스 등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온라인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다루는 디지털 안전 분야에서 다소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위험한 도시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로, 무려 100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여행 등급을 최고 등급인 4단계(여행 금지)로 설정한 바 있다. 카라카스는 살인 사건 발생이 잦아 ‘죽음의 도시’로 불리는 데다가 의료 서비스, 인프라도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파키스탄 카라치(93.12점)는 범죄, 테러 위협, 경제적 취약성, 자연재해로 인해 가장 높은 개인 안전 위험을 보였다. 미얀마 양곤(91.67점), 나이지리아 라고스(91.54점), 필리핀 마닐라(91.49점) 등도 점수가 높았다. 미얀마의 경우 디지털 보안이 가장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군부가 인터넷 사용을 통제하고 통신망 이용자 검열에 나서기 때문으로 보인다. 관광객 납치·강도나 총격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 필리핀은 범죄율과 개인 안전 부분 점수가 낮았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햄버거 썩히기]④ - 아시아경제
- 4년간 女 5명과 결혼·동거…"드라마도 이렇게 못 써" - 아시아경제
- 라면·김밥 주문 후 동전 세더니 '주문 취소'한 모자…"대신 계산했는데 오지랖인가요?" - 아시아
- "靑 가면 죽는다 경고했는데 가겠나"…명태균 녹취파일 추가 공개한 민주당 - 아시아경제
- 이혼 전문 변호사 "율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아시아경제
- "설거지·가사도우미로 月160만원 벌며 살아보니" 최강희 고백 눈길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측근' 된 머스크, 美 대선으로 29조원 벌어 - 아시아경제
-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내 사과 받아달라" 태도 돌변 - 아시아경제
- "짐 싸 캐나다 간다" 해리스 지지층 '캐나다 이주' 검색량 급증 - 아시아경제
- "감옥 보내고 수백만명 구하자"…北 대표부 건물에 걸린 '죄수 김정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