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갈아타기·다주택자 주담대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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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갈아타기(대환)·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한다.
2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른 은행으로부터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경우에 주담대 대출이 제한된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841억원으로 6월 말(708조5723억원)보다 3조6118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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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갈아타기(대환)·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한다.
2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른 은행으로부터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경우에 주담대 대출이 제한된다. 다만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신청은 가능하다.
또 다주택자(2주택 이상 보유세대)에 대해 구입자금 대출도 제한된다.
아울러 같은 날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0.2%포인트 인상된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3일과 18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각각 0.13%포인트, 0.2%포인트 올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위주의 실제 소요자금 범위 내 자금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가산금리 조정 등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 금리 인상 효과가 반감된 탓이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841억원으로 6월 말(708조5723억원)보다 3조6118억원 늘었다.
신한은행도 오는 29일부터 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를 올리기로 했다. 이달 들어서만 3번째 인상이다. 주담대는 0.2%포인트, 주담대 갈아타기(대환) 서비스는 0.2~0.3%포인트 올라간다. 전세대출은 0.1~0.2%포인트 높아진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24일부터 주기형 주담대 0.2%포인트를 인상했고, 하나은행도 이달 초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 올렸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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