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K리거' 양민혁, 토트넘 이적 임박... 손흥민과 함께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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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최고 유망주 양민혁(강원)의 토트넘 입성이 임박했다.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영입하기 위해 강원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합의가 완료됐으며,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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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 양민혁 강원의 유망주 윙어 양민혁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
ⓒ 한국프로축구연맹 |
K리그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최고 유망주 양민혁(강원)의 토트넘 입성이 임박했다.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영입하기 위해 강원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합의가 완료됐으며,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 스카우트들은 양민혁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잠재력과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토트넘과 계약할 예정이며 곧 메디컬 예약을 받는다. 양민혁은 1월까지 강원에 머문다. 서류들은 며칠 내로 준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공신력 높은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에서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만약 양민혁의 토트넘행이 성사될 경우 '레전드' 손흥민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보게 될 전망이다.
양민혁, K리그 평정하며 최고 유망주 각광
강원제일고에서 재학 중인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올시즌 K리그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센세이션한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동계 훈련에서 윤정환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며,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양민혁이 자신의 가치를 알리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2라운드 광주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것이다.
측면 윙 포워드인 양민혁은 어린나이답지 않은 침착함과 발재간, 테크닉, 슈팅 능력까지 겸비해 어린 나이에 K리그 무대를 평정했다.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은 물론이고, 득점과 도움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K리그 4, 5, 6월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7골 3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돌파한 양민혁은 지난달 강원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강등권 후보로 분류됐던 강원도 양민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시즌 강등권에서 허덕인 강원은 올 시즌 리그 4위로 뛰어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위 포항을 3점차로 추격하며 우승 경쟁에도 뛰어든 상황이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지난달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중 양민혁에게 관심을 보냈다"라며 "이적료로 400만 유로(약 60억 원)를 제시했다. 긍정적인 상태로 협상이 7~80% 진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구체적인 행선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결국 양민혁을 주시한 구단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하며 점진적인 세대 교체를 추진 중이다.
양민혁과 손흥민이 한 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됨에 따라 축구팬들의 관심 또한 증폭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9년째 활약 중이다. 지난해부터 주장 완장을 찰 만큼 손흥민의 입지는 절대적이다.
공교롭게도 양민혁은 자신이 미래에 뛰게 될 토트넘과 맞붙을 기회를 얻었다. 양민혁은 팀 K리그에 선발됐다.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와 토트넘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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