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임대료 상승…세제 혜택 적용되는 지식산업센터 어디

박준식 2024. 7. 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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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임대료 상승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지난해 1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 (101.08) 와 비교해도, 2.73% 올라 상승세는 더 두드러진다.

업계에서는 서울의 오피스 임대료가 매년 높은 폭으로 상승하다 보니, 기업들이 합리적으로 사옥을 마련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점차 눈을 돌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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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서울 오피스 임대료 상승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103.84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33% 상승한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국 전체 상승률 (0.93%) 을 웃도는 것은 물론, ▲인천 -0.04% ▲경기 0.85% 등 수도권과 비교해도 오름폭이 컸다.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지난해 1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 (101.08) 와 비교해도, 2.73% 올라 상승세는 더 두드러진다. 이 역시 같은 기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업계에서는 서울의 오피스 임대료가 매년 높은 폭으로 상승하다 보니, 기업들이 합리적으로 사옥을 마련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점차 눈을 돌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 받은 기업은 취득세 35%는 물론, 재산세도 5년간 35% 감면받을 수 있다.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법인의 경우에도 4년간 법인세 100%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이 실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구로구 구일역 인근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세제 혜택이 적용되는 비즈니스 플랫폼 '오브코스 구로' 를 선보인다.

'오브코스 구로' 는 지식산업센터의 취득세 35% · 재산세 35% 감면 등 세제 혜택이 그대로 적용되며, 잔금 납부 직후 임대사업도 가능하다. 산업단지관리공단과의 추가 입주 계약이 필요 없는 등 입주 절차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브코스 구로' 는 임직원들의 편의를 높이는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두루 갖춰진다. 1층 로비에는 대기공간 및 휴식과 회의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지상 1층과 옥상 등에는 전체 면적의 15%에 달하는 녹지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썬큰 설계를 도입해 지하층의 개방감 확보를 위해 힘썼으며, 지상 6층에는 테라스 특화 상품도 선보인다.

물류 이동에 적합한 내부 특화 설계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직선형 램프와 지상 주차장을 조성해 편리한 차량동선도 확보했다.

3.8 ~ 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했고 ㎡당 최대 1톤을 견딜 수 있는 하중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제조형 공장에는 제품 적재시 운반 동선을 줄이는 도어투도어 (일부 호실 제외) 설계도 마련된다. 지하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법정주차대수 대비 187%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춘다. 지상 6층에서 13층까지 조성되는 업무형 타입에는 공간확장이 용이한 소형 유닛 설계도 적용한다.

'오브코스 구로' 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646-6번지 일원에 연면적 6만175.34㎡ 지하 4층 ~ 지상 13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584실 및 근린생활시설 23실 등으로 조성된다. 제조형 공장 · 업무형 등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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